지맥(支脈)의연원은조선영조때의실학자
여암(旅菴)신경준이쓴<산경표(山經表)>로거슬러올라갑니다.
신경준은학문이뛰어나고지식이해박하여각종저술을남겼는데
<동국여지도><훈민정음운해(訓民正音韻解)>는물론
특히,<강계지(疆界志)><도로고(道路考)><산경표(山經表)>등을통해
실학을바탕으로한고증학적방법으로한국의지리학을개척했습니다.
신경준은“산은물을건너지못하고물은산을넘지못한다”고말한분으로
그는1769년<산경표(山經表)>를저술했는데
우리나라산맥을연속된산줄기를기준으로1대간,1정간,13정맥으로분류했습니다.
우리가알고있는백두대간과장백정간,그리고낙남정맥등의이름이
바로신경준의<산경표(山經表)>에서온이름입니다.
남해지맥(支脈)은백두산에서뻗어내린산줄기가지리산까지백두대간을이루고,
다시지리산영신봉에서시작하여남하하다
옥산(614m)에서동쪽으로방향을틀어낙남정맥을이루고
옥산에서남쪽으로는하동의금오산으로이어진뒤
남해의산성산에서미조빗바위까지10개의산을타고흘러
48.7km의장대한남해지맥(南海支脈)을이루는것입니다.
남해지맥(南海支脈)등산로는
남해대교남단산성산으로부터시작해
구두산-금음산-대국산-(갇힌고개)-삼봉산-망운산-(평현고개)
-괴음산(605m)-송등산(617m)-호구산(619m)-돗틀바위-(앵강고개)
-금산(681m)-순천바위-666봉(중계탑)-한려정-가마봉-망산
-빗바위까지이어지는48.7km의장대한구간입니다.
전문산악인도사흘은족히걸리는구간이고
보통사람은닷새가걸려야완주할수있는구간입니다.
이길을’묵언수행’하듯이산을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