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자리에서감사를드린다면너무얄팍한일인지모르겠는데,

그동안기도해주시고염려놓아주신분에게

진정으로감사를드립니다.

멀리서가까이에서전화로,안부게시판에

걱정과가도를놓아두고가신수많은분들…

무엇으로갚아야할지를모르겠습니다.

지금은24시간아플때에비하면이렇게글도쓸수있으니

정말대상포진이란병을앓은사람으론다행한일이아닐까싶습니다.

어떤이는한달,어떤이는보름입원을하셨다하고,

몇년이지나도록후유증에시달리고꼐신다니

좀걱정이되긴하지만이렇게라도감사한인사를드릴수있어

얼마나고마운지모르겠습니다.

지금은말이라도이렇게아팠었노라할수있었지만

한2주일은정말어찌살았는지…

친구하나가모든건다지나가는일이라고…

누가그걸몰라서이리아프냐?지나가면그만인걸모르는사람은없다

아플당시에는그말이위로가하나도되지않았답니다.

하와이에간아들이이달말경,리나를데리고나온다고합니다.

아직은다낫지않았는데리나랑씨름할일이

행복한고민이됩니다.

그예쁜걸매일보아야하는즐거움과내부실한몸과의고민….

사실모든분들이왜입원하지않고집에서그리뭉개냐고

답답하다고했습니다.

병원에물어보았어요.

특별한치료가있을리없는데단지

걸리적이는주변을떠나안정을하는것과아플때

진통제를적절히맞는것그것이병에대한입원목적이라는데

집에서도주변생각할겨를이없이아픈것과,

주사는혈관이잘나오지않으니링거병을달고살수도없고

병원이멀지않으니심할때응급실에라도가서진통제를맞는게

더나은거라고제가판단했지요.

사실은하얀피부과에서도자/구터지는혈관때문에네군데를찔러서

겨우발목까지가서혈관을찾더라구요.

그래서더오래더아프게지나가는지는모르겠는데

여하간에이젠오늘성당에다리를절룩이고라도가야는게아닌가

그런생각까지했답니다.

물론어림도없는제생각뿐이었지만요,

아직서는일도잘안되고,

모든게불편하지만,며칠전에아플때에비하면

지금은다나은셈입니다.지속적인아픔이오지않은것만도얼마나다행인지…

당분간은이렇게간혹인사만놓겠습니다.

다른것을생각할수가없군요,

아,내일아라펜션1층지붕두껑을덮은날이라고

콘크리트실은차가40대가온다네요.

이아파트에앉아서도보이는건너편건설현장을

저는누워서바라보지도못하고있답니다.

내일은아라펜센건설현장이라도보여드릴까요?

정말정말감사를드립니다.

기도발이정말쎄신분들의집단이란생각을합니다.

이렇게소문을낸효과를톡톡히본소리울이감사인사에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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