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날내블로그애독자란분이펜션을구경오셨습니다.
그분은내가살던삼천포웰뷰아프트에사는분이었습니다.
리나가있을때리나랑어린이집을나가는데인사를하던분이었습니다.
저는그때참으로조심스러웠습니다.
사방에나를바라보는눈을두고사는것은
참으로자유롭지못한일이거든요.
그런데도참고마웠습니다.
그분은신경과의사분이셨는데내가부잣병을앓는거라했습니다.
그분의그부잣병의정의가어떤것인지..
제나름대로움직이면더아프고쉬면낫고그러니늘쉬고만있어야되는병을두고하는말일거라고정해봅니다.
나를낫게하실수는없느냐고물어볼걸그랬다고후회합니다.
커피한잔을드시고떠나셨습니다.
움직여야만하니발이점점더아프고견딜수가없어서부산병원으로갔습니다.
친구랑만나함께갔습니다.
주치의김호세선생님은아주자세하게말씀을해주십니다.
사진으로뼈는정확하게잘붙어주었습니다.
그러나다리는아직잘쓸수가없으니그놈의터널증후군인지무언지….
그동안좀저조했었습니다.
자주들쑥날쑥인이감정을조절하는데힘이듭니다.
그래서새로운시도를했습니다.
남편은다시입원을하라고성화였습니다.
의사는수술이정답이아니라고합니다.
정답이아닌일을다시살을찢어수술할용기가나지않았습니다.
며칠병원에서물리치료를계속하고온천도해보았습니다.
조금완화되는듯하더니다시아픕니다.
계속해보고싶었으나오늘서울에서그린란드같이갔었던큰형님
김회장부부님이손님과함께펜션에서주무신다고합니다.
새로운시도란아무리아파도다시일상으로돌아가사는것입니다.
그래서진주개천예술제기념으로실크전시회를연다기에
전시회에갔었습니다.
놀이개감으로모아둔실크천조각들을죽기전에다써야하기에
보아두려고친구를부축여서함께갔습니다.
아직은혼자다니기가무섭습니다만아파도잊고평상심을유지해보려고합니다.
잘될지는모르겠습니다만…
마침옆에친구가살고있으니그친구가조금도와줄것입니다.
아직배를타고가보고싶은신수도도가보지못했습니다.
점심때나되어서도착한일행7명의큰형님가족들은상상했던것보다
열배나더좋다고감동합니다.
삼천포에서횟감을떠다가바다를바라보며즐깁니다
마침날씨가좋습니다.
들쑥날쑥하는일기처럼내기분도이렇게들쑥날쑥인채로세월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