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에서 뜨는 해

남해펜션아라클럽http://www.araclub.co.kr<–

오늘아침에찍은아라클럽의해돋이사진입니다.

남편은이사진을제일위에놓으라고성화입니다.

찰싹이며일렁이는너울이그대로다드러나는명품사진이라나요.

아라클럽의일층복층3층이다보이는사진입니다.

멀리한국의가장아름다운길위의삼천포창선대교가보이는군요.

전객실이한려해상국립공원을바라보며다른구조물을보지않아도됩니다.

전객실프라이버시가보장되는공간,드넓은데크

아라클럽벽사이로해가비칩니다.

산너머산너머서어둠을살라먹고산너머서밤새도록어두을살라먹고

해는새로운메시지로우리에게희망을선물합니다.

우리는이렇게매일같은해라도매일다른해를보면서

새롭게살아갈의미를되새깁니다.

깊은사색을할기회를주는고요한아라클럽의

평화로운객실에서해를바라보면서…

넓은공간산뜻한침구,방으로배달되는17년경험의셰프가준비하는아침식사는

느긋하고평화로운아침을제공합니다.

사진만아름다운다른편션과는분명차별화된아라클럽에서

뜨는해를바라보며,은파로일렁이는달그림자를보시면서

인생의품격이달라짐을느끼게될것입니다.

친구가손잡고가준다고해서소리울로갔습니다.

쓸쓸한가을,구절초가영산홍가운데자리잡고

보랏빛해사한얼굴을내밀고있었습니다.

내가조각한십자가의길14“돌아가심”은제멋대로

정말로떡누워있고

두더쥐는뒤란을제집처럼다니는모양입니다.

움북하게올라온땅을밟으면푹푹발이빠집니다.

일류정원사박사장이처서지나면풀이안난다고다잘라주고갔는데

안나긴뭘안나붓꽃이잔디밭가운데

제자리인양한통을치며올라오고있습니다.

보랏빛선비같은꽃의자태가고와

정원의가에바위곁에심는나를보고

나중에뒷감당은제가못해요.”

나는그게무슨말인가했습니다.

이리정신없이뿌리를벋고올라올줄은몰랐습니다.

골프채로삐죽이나온풀들을쳐서대충없애고

할미꽃,붓꽃뒤란의참나물과두릅을조금뽑았습니다.

상자에흙과함께담아아라클럽으로가져가심으려고

그러면서소리울집을팔지않고여러사람이즐기게하면어떨까

생각해봅니다.생각만

마당에버섯이올라온걸보면아마도뒷산의보라버섯도올라왔을텐데

다리때문에도저히엄두가안났습니다.

부드러운쑥만한보자기뜯어왔습니다.

마침친구가온다기에쑥떡이나해줄까하고…

남편은아들이쓴붓글씨족자를찾아오라고했습니다.

다락에둘둘감겨있던아이들이어릴때쓴누렇게빛바랜족자.

우리식구들은이런걸문화유산이라고구멍이숭숭난그글씨는

새로족자로만들려합니다.

과연며느리도그좀먹은종이를좋아할까요?

나는확실히믿는다성공의비결은부지런한그것.”-천광혁

샘은돌위에맑고달은숲새에밝다.-천동혁

두아이의성정을너무나뚜렷이말해주는글귀입니다.

큰아이는부지런히공부하고성실하게생활하는교과서적인아이입니다.

그는나름대로그나이에남들이성공이라하는길을걷고있습니다.

이시대에밥걱정않고사니성공이랄밖에

작은아이는너무나인간적인정이많은아이입니다.

그아이에게계산은없습니다.

달은숲새에밝고,샘은돌위에맑은…..숲이있었기에돌이있었기에

더밝고더맑은진리를아는아이입니다.

혼자잘났다고나서지않으면서자기의자존심을결코굽히지않는아이.

두밤자고오니조금피곤한데맛있는오뎅국을따뜻하게끓여줍니다.

찻삯조금아끼느라고대전찍고진주찍고버스를갈아타고온

피로가다가십니다.

젊은CEO라는부부,

그리고또한부부가데크에서고기를굽고있습니다.

그들이보는내일의해는어떤해일지궁금합니다.

내일아침메뉴는바지락으로하는요리라고

아비는새벽장을보러갈것이랍니다.

오랫만에저도따라갈작정입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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