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아파도보고싶은일은
보아야해서차,공예박람회장을찾았습니다.
부산을일부러오진못할테니
퇴원하기전에박람회가열리는첫날
전철을타고갔습니다.
가을색이짙어가는거리는
낙엽들이뒹굴고있습니다.
.
박람회장에는구경오신분들조차
하나같이단아한한복차림을하고
구경들을하고있었습니다.
조금늦은시간이라넓은전시장을어찌다볼까
걱정이었습니다
구경거리도많고가는곳마다차를마시라고하여
금붕어가된듯차를마시면서
구경을하면서
한쪽벽면에덤으로붙여놓은9인시화전.
현대인이아닌옛사람들의향기가느껴지는전시회.
시험을치르느라많이도외웠던한시를
번역하여시화를꾸몄군요.
낯익은분들의시앞에멈추어서서구경을합니다.
자수와노리개들,전통옻칠을한주방기구들,
가지고놀고싶은공예품들앞에서
정말시간가는줄몰랐습니다.
돌로만든차기구들,도자기,
조그만꽃을앙증스럽게꽂은맵시하며..
너무예쁜노리개하나를사고
남편주려고인삼절편한통
대나무로만든걸름망하나를샀는데
그게많은거라고
병원에돌아와보니세상에나
여행가서한복입을때할거라고
예쁜수놓은노리개하나산걸
어디다흘렸는지없지뭡니까?
국화꽃두어송이,
낙엽한잎이너무나예쁩니다.
한국산보이차,
반발효차인이차는양이너무많은데도
만원밖에하지않았습니다.
행사중이라서그렇다나요?
공연히가짜중국산보이차를왜사는지…
이반발효녹차향은얼마나좋던지요.
늦은오후2시간이참많이도즐거웠습니다.
발이조금많이아파서밤에힘은들었지만…
서서이좀이쑤시기시작해서
어디든지코에바람을좀쏘여야할거라고생각합니다.
병은들지말아야하니까요.
밖에나가기시작하면이런바람이든다니까요
<소리울드림>
Share the post "부산 벡스코 : 차 공예 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