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5적도부근항해
이밈때쯤이면우리음식이그리워질때입니다.
9층야외의제일커다란식탁에8명이모였습니다.
각자자유로운시간을즐길사람들은두고우리8명은
종업원들이회를가져오기를기다려야채에회초장을넣고
참기름을넣고참깨를넣고비벼서먹습니다.
외국사람들눈에몬도가네처럼보이며..
옆식탁의한분이참전용사였다면서자꾸다가와농을겁니다.
그분은의사로이제정년퇴임을했답니다.
모든종업원들은우리말을배우려고발음기호를적고난리를피웁니다.
우리나라,참많이컸습니다.
루마니아에서온종업원과사진을찍었습니다.
많이웃으면서오래오래대화를나누었습니다.
이럴때는모두웃게하는형이하학적인와이담도분위기를위해좋습니다.
오래전에들은내용을다시들어도웃게됩니다.
배는부르고실컷웃고떠들면서별을보면서밤,
캐리비안바다의정취를만끽했습니다.
더러아프고힘들었던시절의이야기도잠깐오고가고…
손가락을오무려하늘의별을보기도합니다.
진정한만남은이런시간위에펼쳐집니다.
12월05일일요일마카파브라질전일레카타호아마존강
데크에벌레들의시체가많이흩어져있습니다.
아침에는아마존위에무지개가떴었지요.
아마존의무지개
꿈이있었지.
일곱색깔빛나던꿈
꿈은스러졌다이어졌다
지금아마존까지달려와무지개로보이네.
살아온날
아롱진색깔,더러칙칙하고더러오염되고
고운빛만은아니었는데
무지개라
이아마존흙빛물위에선
선명한빛처럼
아름다운무지개로띄울미래
영원히꿈속에잠겼을지라도
아마존무지개너를보며너를그린다.
<소리울묵상시>
11시15분라인댄스를하고
12시적도를지나는파티장에갔습니다.
넵툰은심술꾸러기바다의신입니다.
커다란민어를쟁반에놓고
제사를지내듯그비린내나는물고기에
키스를합니다
적도를지나는파티장에서노랑머리넵툰은
커다란지팡이를들고거들먹거리며데크를걷기도합니다.
사람들의웃음을자아내게하는이신파극은
너무나짧고시시하게끝이났습니다.
그옛날그린란드에서북국권을지날때의행사가생각납니다.
언제나경험은새로운겁니다.
영원한,그리고이세상에같은건하나도없습니다.
내가만드는바느질소품처럼…
어찌매일같은태양이겠습니까?
같은태양이아니기에나의여행기도
매일새로운태양을위해쓰여집니다.
공해상레가타호전일아마존강항해
지구의허파라불리는아마존강부근의열대자연림이내뿜는
대자연의공기를마시며오세아니아레가타호는
전일마카파란지역의아마존강을항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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