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적도의 열기 속으로 20 바베이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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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수요일바베이도스브릿지타운

바베이도스명소관광4시간을일행들이도는동안

우리는8시간200불에택시한대를흥정하여바베이도스

동,서북부해안을한바퀴돌았습니다.

하이랜드

높은데를오르면

다보인다고,모두를조망할수있다고,

사람의일도그렇습니다.

높은곳에서아래를바라보듯,

생각하는사람,어진사람은산을좋아한다고

옛사람은말했지요.

산에서보니캐리비안바다가다보였습니다.

하얀돛대가떠있는모습도,

먼언덕의야자수가나풀거리는모습도

정원을가꾸는사람들이꽃을베어내고있었습니다.

몇송이의꽃을얻어냅니다.

바베이도스,글자와꽃문양이찍힌지도와,

손녀에게줄필통하나를샀습니다.

St.JamesParishchurch

가장오래된성당으로갔습니다.

바베이도스에서가장오래된성당이라고

아래에내려놓은종탑

에밀레울지도,제구실도못하고역사만말하고,

500개의관으로나오는성스러운소리는

얼마나은은하고여운이깊겠는지

다들리는듯합니다.

14처,예수님고난의현장을다카메라에담고

언제나무에다새겨보리라결심하면서……

하얀대리석비석이선한무덤앞에섭니다.

아나벨리,

그예쁜이름,생전의고운모습이눈앞에떠오릅니다.

죽어천당에갔다한들,

이승에서그분의모습을볼수는없습니다.

이승에있을때더곱게살기로,

화를등에업고아이를달래듯얼리고달래며곱게살기로,

인생이란다그렇고그런여정속에있으니까요.

오래된성당마당에늘어선무덤들에서

삶의무게를짊어지고라도더곱게사는법을배워봅니다.

나와다른사람들틈에서자존심을지키고살아가는방법을..

이것이살아가는여행인것처럼….

.

Weatcoast카리브바다

캐리비안바다,

바베이도스는서쪽은케리비안동쪽은대서양,

캐리비안에사람들이모여해수욕을합니다.

그들은벗은몸을드러내고가능한햇볕에몸을태웁니다.

산호가떠밀려와기이한문양을내고있습니다.

아름다운요트가유유히떠다닙니다.

화려한집들,하룻밤에1000달러짜리호텔

나뭇잎을찍어만든바닥돌

로타리에서있는오줌싸개아이의분수,

그리고너무나비싸고아름다운집들,

그집정원을가꾸는땀흘리는사람들

나뭇가지를타고오르내리는원숭이

그림같은골프장,

운전기사가이런집하나가지고싶으냐고묻습니다.

너무비싸서힘들겠다고…

이사람들도하루세끼아침,점심,저녁만먹지않느냐고…

그가웃습니다.

조그만상가들이줄을지어서있고

조그만호텔들이즐비하고

그리고사람들이수영복차림으로거리를활보합니다.

참아름답고살기좋은곳에도허리케인이덮칠때도있다니까

세상에영원히100%좋은건없다니까요.

섬의서쪽에서동쪽으로이동하며

오래된농가들을지납니다.

곡식창고가큰공장의창고같습니다.

고구마도목화밭도,부추밭도지납니다.

문익점이우리나라에가져온것처럼,이곳의목화도중국에서왔다고…

트랙터가길을막기도하고하얀새들이훨훨날기도합니다.

사탕수수가하늘을찌릅니다.

언덕에서서야자열매하나를2불에사먹습니다.

그과육즙이시원하고달콤합니다.

그속에있는하얀코코넛도파먹습니다.

고소한맛이입안에감돕니다.

선물가게아이는목각인형,

아름다운조가비악세사리들을팝니다.

사주지않으니사진을찍기도미안합니다.

공연히너풀거리는치마들을문양삼아찍어봅니다.

이곳은기념장소인데그냥지나칩니다.

정글속같은숲을지나고언덕을넘어대서양으로달려갑니다.

이곳은산같은언덕이있어서저산의돌이예쁘다고했더니

"아니,마운틴이아니고힐이야!"

바베이도스는산은없고언덕만있는곳입니다.

이곳은중국인이부자로살고한국교민은없는것같다고

운전기사의말을믿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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