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애독자님께 올리는 사랑의 편지

남해펜션아라클럽http://www.araclub.co.kr<–50%감사세일

설날입니다.

아침에일출은정말멋있었습니다.

이렇게좋은날에일출이멋있게뜨는건

아라클럽이축복받은일이라감사합니다.

태인이부모는설을쇠러진주로떠나고달랑식구셋이남았습니다.

아라클럽은설연휴라고방이가득찼습니다.

그래서아침밥을서비스하는아라클럽은설날이라도아침이바빴습니다.

떡국을끓여드리나생각했지만와플을바삭하게굽고

사과를깎고향긋한코나커피에생크림을곁들였습니다.

오렌지쥬스와우유,바나나와고추냉이가묻은볶은콩도….

너무나고마운일은블로그친구보미님이

아들의은사님가족들을보내주셨고,

내블로그를자주보신다는애독자님께서

너무나아라클럽이보고싶어서휴일을기하여소원을풀었다고합니다.

보미님의손님들은길을좀헤매다오신모양인데

고생한보람이있다면서집이좋다고무척흐뭇해하셨습니다.

아침불루카페로오셔서는

자주가보진않았지만예사펜션이아닌것같다면서

많은분들에게소개해야할것이라고말합니다.

그런데그분들은"아라가무슨뜻입니까?"하고물었어요.

바다의순우리말인데,우리의남극가는쇄빙선도<아라온>이란이름이라며

마루는하늘,미리내는은하수,아리수는한강,아름다운우리말들이잊혀져간다니까

고개를주억거렸습니다.

그분들은저명한의사선생님이시고의사가족이며

보미님의아들에게장학금을대어주신고마운분이시래요..

초하루라물이많이나갔습니다.

나의애독자님께서는너무나멀리충주에서오셨다합니다.

들어오실때뵙지못하였는데아침식사도

방에서멋있는일출을보면서떡국을끓여드셨다합니다.

그분은아마도서해바다를많이보셨는데

밀물썰물은서해바다만있는줄아셨답니다.

일찍퇴실하는그분에게와플몇개를싸드리면서

물이나갈시간에오셨으면모자반이란해조류를캘수있을텐데..

아쉬워하는내말에"남해도밀물썰물이있나요?"

우리는모두하하웃었습니다.

바다란바다는남극도북극도대서양도태평양도

다밀물썰물이있답니다.

오대양육대주를원없이다녀도아라클럽만한장소가없다면서

오늘도기염을토하는천선생은카메라를들고해님을찍어냅니다.

애독자님께

멀리서찾아주신애독자님께저의사랑을보냅니다.

먼길밀리지않게가시기를내내기도했습니다.

즐거운남해여행이되셨으면,

좋은추억을한아름담아가져가셨으면하는마음으로…

그런데오실때말씀을하시지그러셨어요?

나가실때제가카페에있지않았으면나가시는줄도모를번했잖아요?

조용히가족끼리좋은시간보내고싶어그러셨겠지만,

그래도말씀해주셨으면커피라도따끈하게나누며

대화란걸할수있지않았겠어요?

제여행이야기중에서어떤이야기가좋았는지?

그러면블로그에다쓰지못한이야기도할수있지않았겠어요?

불편한건없으셨는지,

고칠점은무엇인지허심탄회하게물을수도있었는데

참으로많이아쉬웠답니다.

다음에오실땐애독자님이라고,그때갔었던사람이라고

소개말씀하십시요.

새해일출을베대로보셨으니소망하는모든일이

순리로이루어지시길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리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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