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적도의 열기 속으로 25 칼로 레반타도(도미니카공화국)
BY cheonhabubu ON 2. 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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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2월8일
주민등록상의제생일날이었습니다.
원래는음력의이날이지만….
아침에해가너무아름다웠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아름다운바카르디섬으로알려진칼로레반타도앞항구에배가닿습니다.
멋진백사장이있어서관광객들이많이찾고베이에이섬이
이백사장을보호하여바람을막아주고모래사장은따뜻하고
바닷물은앝아서가족들의휴양처로아주좋다는군요.
이곳은제가21번,22번째로썼던도미니카연방과는다른나라도미니카공화국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스페인어:RepublicaDominicana,문화어:도미니까공화국)은
서인도제도의히스파니올라섬에있는나라입니다.
아이티와함께대앤틸리스제도의일부인히스파니올라섬에자리잡고있으며,
섬의동쪽과이웃한몇몇작은섬들로이루어졌습니다.
인구와면적으로볼때,도미니카공화국은카리브해국가중
쿠바에이어두번째로큰나라로수도는산토도밍고입니다.
외교부산하단체인한국국제협력단(KOICA)지역사무소가있으며
코이카봉사단원이각지역에서활동하고있는나라입니다.
1844년2월27일아이티로부터독립하였고.메스티조및뮬라토가73%를
차지하여혼혈이인구대다수를차지하며,공식어로는스페인어이지만다른
유럽언어도다양하게사용되며로마카톨릭교도가대다수입니다.
경제,외교면에서미국에대한의존도가높으며중남미와카리브연안국들의
경제통합과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교량역할을하고있습니다.
선택관광은배에달려있던텐드보트를타고가장아름답다는사마나만과
그주변마을의명소를보는투어로,
고래박물관라스테레나스마을을둘러본후에선박으로돌아오는코스,-
일행들은그것을보러간다고합니다.
그밖에도
자가운전하는지프차를타고섬을둘러보는투어,
동굴과망그로브구경하기,
승마로리몬폭포구경하기,
지프차사파리,
스피드보트와카약타기,
해변가휴식관광등을선택할수있는데
모두배에다신청을하면최소70불에서최고200불입니다.
우리부부는그냥텐드보트를타고나와가까운해변에무작정내렸습니다.
전날붉은경보가내렸으므로수영복도가지지않았지만
야자나무가늘어서있는넓은백사장에자리를잡았습니다.
그리고남편에게부탁을했습니다.
"오늘은제발,그냥여기서가만히앉아서바다를보고싶어요.
사진도찍지않고이사마나베이의아름다운바다만바라보다가
배로돌아가고싶어요.당신은이곳해변을찍고나는여기서가만히앉아있을게요.
내생일선물이라쳐주셔요."
"그러자꾸나."
남편은선심이나쓰듯이내게선뜻그러자고합니다.
자기도아픈다리로여기저기의욕넘치게다녔으니이제여행막판에지칠만도했겠지요.
항구에는환영의춤판이벌어지고그들의솜씨로그린그림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나는
붉고푸른돌로만든목걸이등의악세사리를파는가게…
그런구경꺼리를바라보다가
망망한바다를바라보며바다가운데떠있는레카타호가보이는자리
백사장이고운곳에자리를잡았습니다.
모두가에스파냐어를쓰는곳이라영어는잘통하지않는곳,
호텔만3분의2가넘는다는그곳에서
배에탄사람들은거의가어떤종류의선택관광을떠나고
그넓은백사장엔레카타호에서내린사람은단몇부부밖에되지않았습니다.
물개를데리고노는사람들,
아이들과물장구를치고노는사람들,
수영을한다고배에서나온부부가짐을지켜달라고합니다.
나는배에서배운십자수가방앞면에수를채워넣으며
기꺼이그들의짐을맡았습니다.
나중에는누구에겐가주게될가방에고운여인의안경가방모자문양이들어있는
그림이채워질때얼마나행복했는지요.
둔하고서툰제바느질은언제나저를행복하게반듭니다.
여인하나가와서마사지를하라고합니다.
필리핀의보라카이나다른동남아시아를갔을때바닷가에있으면
사람들이와서호객을하던그모습입니다.
호적상의생일날에공연히호기심이동합니다.
"얼마나되나요?"
그녀는손가락으로모래밭에숫자를씁니다.
"80"
고개를흔들었더니
다시"60"이라씁니다.
그러자남편이점심을주문하여배달하는사람을데리고옵니다.
과일,닭튀김,샐러드,푸짐한점심을커다란접시에담아왔습니다.
남편은그여자를보더니마사지를한번해보라고합니다.
그러면서더깎아보자고…결국40달러에흥정을하여
칼로레판타도해변에서팔자에도없는생일선물호강을받았습니다.
그날점심으로먹은과일맛,
죽어도잊지못할것입니다.
농익은메론,파파야,그리고파인애플이입에ㅔ서살살녹아들었습니다.
레카타호가자랑하는음식이라다른배에서보다과일도좀더고급이라했는데
이머나먼도미니카공화국칼로레반타도에서먹은과일,
그리고거기서깡마른여인에게30분동안받은맛사지,
잔잔한파도,물개들과놀던젊은이들,
더운날,계절이반대인캐리비안의크리스마스즈음,
산타모자를쓴젊은이들의모습,
그림을파는청년,
호객하던여인,
그모든것은추억의저장고에간직되어오래오래생각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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