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치의 변명
BY cheonhabubu ON 4. 12, 2011
핸드폰을바꾸었습니다.
길치에다기계치인저는사실새로운기기에대한공포증이있습니다.
그런데아라클럽을맡아야하는일이생기니인터넷이가능한
핸드폰이필요한것같았습니다.
나가있을때예약이들어오거나어느방이비었느냐고
물으면난감했기때문이었습니다.
아들에게말했는데아무준비도없이덜렁전화기를바꾸었습니다.
바빠정신이없는틈새에잠깐가르쳐주고갔을뿐인데
전화를받을수도걸수도없으니새로바꾼비싼전화기가얼마나스트레스를주던지요.
조선일보블로그에사진을다올리고매일글을올리는사람이
그런것도못하냐고말합니다.
그런데이제겨우가지고다니던전화기에문자쓰고
온전화기에입력된이름을볼수있는데
다시새로바꾼전화기로아무짓도할수가없어서
오늘하루부재중전화가몇통화였는지..
손가락으로훑어서오른쪽으로가야하는걸오른쪽끝까지가지않고전화는안되고….
오전에국화화분100개의꽃순을따고,점심시간에잠깐쇼매장에가서
“바꿔주든지새로잘배워주든지하라”고..
겨우전화를받고걸수는있게해서왔는데
다시하면그대로될지는모르겠습니다.
노을재님이자기친구들이랑친구프란이랑와서저녁에차를마시고놀다가
너무오랜만이듯이글을씁니다.
화요일은도자기그림을그리고남명학당에공부도해야하는데
참으로모든일은미리계획된일이라는생각이드는군요.
도자기그림은강좌가휴강이고남명학당은함께갈후배가없는날입니다.
그래서내날이라고비워둔이날을노을재님이랑친구랑잘쓸수가있네요.
더러나를찾아주는반가운사람들이다녀가며행복해하는
이일이그런대로참재미가있습니다.
노을재님은무얼바리바리싸들고다니시는걸좋아해서
나는늘그만좀하시라고말합니다.
그런데도묵을쑤고반찬도많이해오시고..
저녁만찬을거룩하게먹고꽃차를마시고..
야경이좋은날
우리는밤이늦도록이야기꽃을피우다잠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