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지리산 인문학 포럼
핸드폰바데리충전기가없어져버려

전화로벌어먹는일을하는사람이전화기부터고쳐야했는데도

지리산인문학포럼의마지막행사인수달서식지탐사길에나서는결정을

밤새가??말아?로갈등하다가

후배의전화번호를몰라못간다는말도

어차피후배에게까지가야만해서그냥섬진강탐사길에서기로했습니다.

전화기는그래서집에다두고갔습니다.

집에있는사람이고쳐서받든말든그건그사람의몫으로돌리기로합니다.

전화기없는하루,정말편할것같았습니다.

강의도중들락날락,만약섬진강탐사길에도가지고갔다면

전화를받느라고정신이없었을겁니다.

토요일이라방이비었느냐고묻는전화가빗발칠것같았지요.

지리산인문학포럼이열린순천대학캠퍼스입니다.

이대학도국립대학이라합니다.

평생교육원에차를대고후배가함께가는버스에합류하자고합니다.

섬진강은언제보아도아름답습니다.

더구나계절의여왕5월임에야어떠하겠습니까?

흥분된마음은좀체로갈아앉지를않습니다.

아득함그자체로도아름답기만한…….

섬진강강가에고즈넉히앉은정자.

아무도없는이한적한풍경에앉아그림한점되고싶었습니다.

마른갈대까지도운치가있는

풀이누워이리저리어지러움,그혼돈마저도질서로보이는

이섬진강의풍경이왜시리도록젖어오는지모릅니다.

아픈다리로걸어서3킬로미터라네요.

수달은안보이는데수달때문에보호차원에서낚시도못하고

이둑방길은끝도없이펼쳐진채로걸어서만다니는길이랍니다.

찔레꽃향기는너무슬프다는흰빛이흐드러지게피어

진한향기를피우고있었습니다.

아카시아를따먹기도하고어린두릅의싹을잘라먹어보기도했습니다.

쑥도뽕잎도제눈엔지천으로먹을거리만보였습니다.

이런길,아마도실크로드탐방길에대흥안령부근의촌락을걸을때느꼈던기분과습니다.

까짓것,집에있으면일만보일텐데조금걷는것대수냐고..

이런저런이야기를해가며….모처럼가슴이촉촉한것을느낍니다.

아마도다이돌핀의작용인듯합니다.

엔돌핀의4천배가넘는다는….

섬진강의풍광은보통풍광은아니거든요.

아라클럽은그대로의멋과흥이있습니다만,….

버스에서아라클럽주인이라고소개했더니관심을보인분이몇분계셨어요.

감히깎아드리겠다고말했거든요.

이떻게인연이닿은분들인데제가할수있는일이라면깎아드리고싶습니다.

드디어수달관찰대부근을갔습니다.

전에는없던구조물,날이좋은날에는여기에서수달을본답니다.

새로운공무원도생겼더라구요,

관찰대를지키는분의설명을듣는다고사뭇진지합니다.

불쌍하게도먹이를찾으러나갔다가동네의개에게물려죽었더래요.

불쌍해서박제로만들어놓았다네요.

밍크코트보다훨씬더비싼게수달털이라네요.

농가를지나면반드시사람을만납니다.

향이짙은쑥을삶아말리는아줌마,

역사적현장용호정을나와점심을먹고다시

사성암으로갔습니다.

남해금산처럼자기차로는못가고

군에서내어주는샤틀버스를타고올라가야하나봅니다.

그리고줄풍류라는우리악기중현악기로의

연주를듣게되었습니다.

점심후의사진과자세한이야기는

다음에올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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