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새단장한 모습

남해펜션아라클럽http://www.araclub.co.kr

비가종일옵니다.

간밤에하와이에서리나가아비가있는마산으로왔습니다.

남편은소리울후원의야생화를조금캐어다심는다고

새로생긴국화동호회친구들과새벽에떠났습니다.

비가오니도우미도딱히할일이없어오지말라고했습니다.

리나가보고싶어일이손에잡히지않았습니다.

그래서손님도없는아라클럽을지키지않고마산행버스를탔습니다.

점심을삼계탕집에가서리나랑먹고부산으로간다기에

서둘러다시아라클럽으로돌아와야했습니다.

삼천포정형외과에서걱정스러운다리사진을찍었습니다.

힘든와중에서도다리뼈는잘도붙었답니다.

그러나대상포진후유증은어쩔수없는병증이니친구삼아살아야한다고합니다.

못은제거하는게좋겠다고하지만한일주일에서열흘은고생해야한다고합니다.

아라클럽은남편이새로생긴국화동호회친구들덕분에

점점그면모가새로워져갑니다.

국화를삽목하여몇백개의뿌리를내리는중이고자연석으로밭두둑을정비했습니다.

비닐하우스앞에작은잔디밭을가꾸고

분위기좋은자연석몇덩이를갖다놓았습니다.

돌틈사이로는여기저기서예쁜꽃모종을얻어다심었습니다.

뭐든지다도와주고싶어어쩔줄몰라하는남편의새친구들은

과거에학교에서일하시던분입니다.

한분은교장선생님,

한분은학교행정처에서일하시던분

모두남해출신들입니다.

너무나아무것도모르고숙맥같아사람들에게당하고만살것같아보여

당신들이우리부부를더도와주고싶다고합니다.

한눈에보아도알것같은숙맥을어찌하겠습니까?

아무도없는집을둘러보니어둑한주위가그럴듯하게보여

203호주변을사진에담아봅니다.

요즘블로그질이좀뜸하다고누가충고를하기에

쓰잘데기없는질낮은사진이나마올려봅니다.

양해하시길…

시계텔레비젼,촛대가있는한쪽벽면입니다.

빨간파라솔야외욕조가있는테라스입니다.

아래에서본이층모습입니다.미니2층이아니라허가난정식2층입니다.그래서고개를들어도닿지않습니다.

와이드침대입니다국내에서아마도제일넓을겁니다.사방2m40cm

소나무가있는야경입니다멀리삼천포시내가불야성입니다.가장많이반짝이는불빛은화력발전소랍니다.

구름이잔뜩끼여있습니다비온뒤조금개인모습.저물녘아무도없는곳의빈하늘이아득합니다.

냉천마을방파제의모습을찍었습니다아래층파라솔이무언가많은것을이야기하고있네요.

새로조성한돌담입니다.이두둑을만드느라신수도에서업어온돌미나리와봉숭아모종을작살냈습니다.

돌틈사이로진귀한야생화를꽂아두었습니다.잘살아남기를…

잔디밭에드문드문자연석이꼭구경나온촌닭같습니다.무언가가있어야제구실을할것같군요.

그래서사실은소리울로간것인데무얼업어올지모르는일입니다

여름이오면이잔디밭에서수많은이야기가오고갈것입니다.쏟아지는별빛과출렁이는파도와…

203호의욕실에뜬금없는세숫대야

실크카펫이깔린거실

조리대에놓인수저꽂이

냉장고,전자렌지,그옆의책들이여늬펜션과다른점입니다.

‘골목안풍경’그런볼거리가많은사진집을주로넣었고모닝캄,여행잡지와

‘빛속으로’같은우리가만든책,그리고박재삼시집도꽂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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