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7~28일아라클럽에서묵고간커플입니다
장문의글을적었는데버튼을잘못눌러글이전부날아가버렸네요.
사진첨부용량이작아조금아쉽습니다.
^^워낙저희는여행을좋아해서이곳저곳함께많이거닐었었는데요
남해는사실워낙서울에서거리가있어조금은망설이기도했습니다.
하지만대중교통만으로너무편히다녀와기분이좋습니다.
삼천포터미널에도착하니추적추적비가내렸습니다.
우산을쓰고어시장까지함께걸어가회도먹고조개도사고
시끌벅쩍한시장분위기에감탄하기도했습니다.
여행을하면서느끼지만비가오면오는대로너무나운치있고
그때의그느낌이정말좋은추억으로남는것같습니다.
다시터미널로돌아와마트에서장을보고택시를타고아라클럽으로향했습니다.
어찌나두근거리던지혹여나실망하면어쩌나휴가를망치지는않을까
두려움반기대반이었습니다.
택시를타고아라클럽에도착!
여기가남해인지지중해에와있는건지
무언가한국적이고동시에무언가이국적이다라는느낌을받았습니다.
멋지게뻗은외관과눈앞에펼쳐진바다……
사모님께서마중해주시고방을안내받았습니다.
삶은완두콩을건네어주시며맛한번보라하시는데
낯선기분없이너무감사했습니다.
참속상한것이홈페이지에소개된여러사진에나온것보다훨씬아름답고멋진데
저희사진실력이부족해멋지게더욱멋지게담아내지못한것같아아쉽습니다.
일층에서가볍게식사를하면서도볼수있는바다!
이층에서바다에반사된뜨거운태양에눈뜨는일이얼마나행복하던지!
정말멋진곳에서심신요양이라도하고온기분입니다!^^
더욱이멋진것은아라클럽바로옆에도로를따라멋진대교들이위치해있다는것!
너무나아름다운삼천포항까지힘든지도모르고걸었습니다.
클럽으로돌아와야자로만든숯불위에고기와조개를구워먹었습니다.
사모님께서주신호박과생선국도게눈감추듯해치웠지요.(다시한번감사드려요!)
저희는연신고기가너무달다고아이처럼좋아했습니다.
저멀리부둣가에불이켜지니그날밤의야경이란!
너무행복했습니다.아침엔따뜻한식빵도구워주시고어머니마음이담긴식사와
처음경험해본멋들어지는향이일품인코나커피까지!
며느님께서하와이에서가져오셨다는데그귀한걸
모든객에게권하시는모습을보니마음도따뜻해졌지요
.카페에두분의여정이담긴흔적들을보며
우리도저렇게멋지고아름답게즐기며살자약속하기도하였습니다.
아쉽게도집에돌아가는길……두분께인사를드리고아쉬운발길을돌리려는데
노산공원을추천받아마지막까지그곳에서너무너무좋았습니다.
저희는이곳에오지않고서울로갔다면분명후회했을거라고입을모았습니다.
바다위에정자,새빨간등대이모든것이어쩌면자로맞춘듯정갈하고무게감있던지……
^^떠나기전두분께서추천해주신식당에서정식을먹었습니다.
인심후하고맛도좋으니정말끝까지남해가가지말라고붙잡는것만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많이베풀어주셔서너무편히너무행복하게너무감사히머물다갑니다!
다음에다시또머물다갈때엔더많은곳을보고느끼고가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라클럽의두분그리고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