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종일비가오더니오늘은개었습니다.
바람이조금세게불어서빨간파라솔이많이도흔들립니다.
다른지방에선오늘도비가많이오는지
아무도전화도한통화오지않습니다.
진주에서,부산에서친구가다녀갔습니다.
친구들은한밤자고가면서내게일을쉬라고당부당부하지만
그당부가내게영먹혀들질않는군요.
늘마음이좋기만한것은아니지만날씨가개이면그런대로기분이좋습니다.
20일날에할빈이고향이라는부부가왔습니다.
남편은일찍한국에나왔고부인은동네여자들과마작이나두면서늘상놀았던
여인이라합니다.
마음씨가착합니다.
그사이에만두를빚어주고,수제비도만들어주었습니다.
다른일은자신이없어도만두와수제비정도는자신만만합니다.
함께살았으면좋겠는데펜션일이영자신이없는모양입니다.
정원이어느만큼갖춰지고여름성수기가다가오는데
그래서사람을구했는데두고볼일입니다.
적응을잘했으면참으로좋겠는데….
출렁거리는파도에해초들이일렁거리며물이나갔다들어왔다하는것에따라
흔들립니다.
우리가오고부터고기떼가오는건지
마당같은바다근처에어장영역표시가완연합니다.
밤에류씨아저씨-할빈사람-가고기를잡으러낚싯대를들고나가더니
고기를있는것같은데영잡히지않는다는군요.
세탁실이다지어지고월풀건조기도들어오고
손님맞을준비는완료되었습니다.
처음으로잠깐앉는자리에서내가선자리가참으로어색하게느껴집니다.
이방에오시는손님들도아마그럴거라생각합니다.
사람이망가지는것은잠깐사이로군요.
어떤이는그런저를이웃에서조차잘라내버렸답니다.ㅎㅎㅎ
글을쓰는일이따로시간이필요한것은아닙니다만…
저자신을추스르는시간이필요할것같습니다.
오늘이그계기가되었으면…
조금저에게실망스러운날이랍니다.
<소리울드림>
Share the post "남해펜션 아라클럽/ 비오고 바람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