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 스토리/딱 일주일이 성수기라 하네

남편은펜션이라고하는말이자존심이상한답니다.

펜텔이라나요?

펜션호텔

그렇게말하고싶답니다.

사실시설이야,디자인이야손색없지만…

어쨋거나첫여름을맞습니다.

내일30일토요일부터8월6일토요일까지딱일주일

그것을성수기라하나봅니다.

그래서아라클럽의성수기도딱일주일이라하기엔자존심이좀상하지만

그러나마음급하게먹진않습니다.

다녀가신분들이자주자주

너무좋은곳이라고소문을내어주시기때문입니다.

지난번국토연구원에서오신박사님들중

너무멋진남동생커플을보내셔서

오늘은정말행복했습니다.

호텔식보다더맛있는아침밥이라고칭찬까지해주셔서

더행복했습니다.

그렇게제진심이통하게될날을기다립니다.

인터넷검색이잘노출되게하라는둥

왜노천스파가있는데그선전은안하느냐는둥

오신분들이먼저안타까워합니다.

이런수준급펜션은7월8월내내미어터져야하는거라면서…

그래도간밤엔지나가던두멋진분들이

장학기금을많이도내시고더불루카페에앉아

야경을보시면서맥주두병을드시고가셨습니다.

주어진일이니최선을다하지만

조금쓸쓸할때도있습니다.

펜텔이거나펜션이거나,

아무러면어떻습니까?

전그냥이곳의자연풍광을즐기고

사람사는냄새가나는향기로운곳을만들고싶을뿐이랍니다.

제가존경하는어떤분은

아라클럽이여행을꿈꾸게하는곳이라하셔서

그말씀또한저를행복하게해주었습니다.

이런중에도어느곳엔가에낼원고를

마감전에부려사랴몇편보내느라정신이없었습니다.

글쓰는일이호락호락하지는않지만

입이바삭바싹마르는일이었습니다.

9월에결과를볼겁니다.

모두들기도해주세요.

무언가되면한턱쏠게요.

<소리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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