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아라클럽/남해군민의 행사 화전문화제 손님

남해군민의행사가열립니다.

제23회군민의날화전문화제.(2011.1027-10.30)

그중심행사로직전행사인음악회는

남해군의보물섬르네상스사업의일환으로개최된다는행사였습니다.

어제남해실내체육관에서는김용호시인의서사시집

"남해찬가“를원작으로삼고그중심사건노량해전을테마로삼아

작곡가전철민님이작곡하는창작교향곡‘노량해전’이초연되었습니다.

전철민님은폴란드쇼팽,체코프라하,러시아글란카음악원에서수학한인재로

진주대첩등협주곡다수를발표한분입니다.

특별히생애처음으로아버지와연주하게되었다는바이올린을공부하는

아들이함께연주를하러와서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의연주를듣지는못했습니다.

그런데밤에르네상스운동을주관하는남해시대사장님께서전화가왔지요.

전철민님이주무시고갈방을마련해달라는겁니다.

너무늦었지만시차적응이안되어잘되었다하고기다리는데오래지나도오지않기에

그냥들어가려고하는데불루카페문앞에다가서는그분들가족입니다.

너무배가고프다고라면을끓여드리고

따뜻한녹차한잔씩을드리고이야기를나누었습니다.

엄마와아빠는정말너무젊어서그리고아들은너무많이커서

연주를함께하는동료들인줄알았다니까요.

오른뇌와왼뇌를같이쓰는작곡가나지휘자는젊게오래산다는말을들었는데

근거있는말인듯합니다.

전철민님은그렇다지만바이올린을하는아들전의석은너무의젓하고

엄마는의석의동료라해도알아들을만큼젊고발랄해보였습니다.

그런데아라클럽이좋다고너무만족하는겁니다.

그리고우리의이야기가너무좋다고..

그래서그답례로바이올린을연주해주겠다는겁니다.

아라클럽의불루카페에서수녀님들의아침글레고리안성가합창을들은후로

음악이연주되는두번째순간입니다.

의석은아버지와노량해전을첫연주할때온몸에전율이일었다합니다.

저는느닷없이한밤중에젊고장래가촉망되는

반듯하고잘자란청소년의바이올린연주가얼마나감동적이었는지

그가연주하는차이코프스키의violinconcerto는감미롭고성스럽기까지하여

그야말로온몸에소름이일정도로감동을받았었지요.

그리고우리는무슨이야기인지도모를이야기를밤3시가다되도록나누었습니다.

장한나가철학과를택한이야기,

의석의할아버지가아코디온을연주하시며전국을도신다는이야기.

아들은아버지를너무나존경하고아버지는또그아버지를너무나존경하는

3대가음악을하는아름다운가정이었습니다.

우리는별로할말도없는데

제책’빛속으로’를가지고감동를받았다고합니다.

그래서내친김에’새생명’이란예림이태어난날쓴짧은수필한편을낭독했습니다.

갑자기불루카페가풍요로워진것같았습니다.

의석이학생이니까학교에가야해서새벽에가는걸보지못했습니다.

좀일찍일어나모닝커피라도대접해야하는건데요

즘아직시차적응이안되고피로가다풀리지않아일어날수가없었습니다.

국화화분도군민의행사에가장좋은것은실려나가고

나머지200여화분은각객실의테라스에놓아두었습니다.‘

아마도11월까지는한겹한겹벌어지면서신비하게국화가피어나고있을것같습니다.

귀한손님을맞이했던국화화분만이불루카페입구를지키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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