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카호에서석양에베네치아를떠나며
생명의물줄기가
대운하로흐르는도시
성마르꼬광장의비둘기는
나그네가주는모이만으로배가부르다.
고운선율이흐르는광장
듣는것만으로6유로의값을내고
카푸치노한잔9유로
종탑을오르는데8유로
그꼭대기베네치아의
동서남북을다둘러본들
향기로운커피한잔의여운이야남을까
아이와어른이꼭대기뮤지카호갑판에서서
넘어가는해를본다
쌀쌀한바람이불고마음마다에갖가지담은상념
너는너대로나는나대로
생각은어디로흐르는것일까?
배는서서히항구를떠나고
정하나남긴것없는아름다운베네치아
챠오,챠오,
두어사람생각없이인사를나누었을뿐,
하루가가는저녁어스름
아름다운도시
베네치아의아련한시간은언제다시오려나
<소리울묵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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