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가슴,빛은환하게반짝이는대리석길바닥을비추이고
그리고묘한그림자를만들고골목골목을누벼
주거지로사용된오래된동굴이나이지역의문명의상징인바위교회를들릅니다.
로마시대의교회로썼다는곳엔프레스코화가흐릿하게남아그들의신앙심을보여줍니다.
성모마리아모자이크로된예수님의얼굴
그리고비잔틴의양식을보여주는아치의문들이들어선교회들…
많은영화가제작되었었고
최근멜깁슨감독의페션오브크라이스트가촬영된곳도있습니다.
동굴교회의유적이그런영화를만들게한것은아닌지…
지금은사람이사는듯한바람에흔들거리는빨래들이퍽이나인간적입니다.
동굴속사람의주거지에는오래된그릇들이정겹게진열되어있습니다.
그들의농기구들,세월의때가묻은가재도구들,,,
밖으로나오니차곡차곡줄을지워얹어둔
붉은기와지붕이비잔틴의문화를보여줍니다.
마지막빙하기가시작될때인간은동쪽으로부터
서서이살기좋은곳으로몰려오기시작했습니다.여기마테라의사씨지역까지.
여기축복같은물이흐르고있으니까..
아이를안고온젊은부부,그리고뮤지커호에탔던젊거나늙은관광객들은
이지역의거리를걸으며생각이가득한얼굴들입니다.
문득오래된미래,북인도의레라닥지구가생각나기도했습니다.
검게그을린얼굴로미소를지으며꽃을목에걸고
우리를환영하던라다키소녀가생각났습니다.
사씨의동굴에서옛사람하나만날수있으려나했지만
바람에너덜거리는빨래가어느언덕의담벼락에걸려
우리를환영했을뿐사람이사는그림자는눈에띄지않았습니다.
서양과동양의차이는옛날로갈수록거리가좁혀져가고있습니다.
결국인간의삶은어디거나다거기서거기일거라는생각.
이미먹거리나삶의방식은어느만큼좁혀져있는것은아닐런지
벌써김치생각이나고있는나를비롯한몇몇을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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