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코르푸의 구 시가지 19

수도원에서돌아오는길,

시내외곽에현대자동차로고가커다란건물위에붙어있습니다.

정말로자랑스러운한국입니다.

언제부터이동부지중해작은섬에까지한국의자동차가진출하여저런큰건물에까지

들어서있을수있었는지…

그래서가고싶은한국,만나고싶은한국인이되었는지…

돌아오는시간에구시가지를들렀습니다.

오래된건물들,로마시대를상징하는사자상들이부조로성곽의담벼락에남아있습니다.

날개가달린사자의표호하는모습,성인마르꼬의상징입니다.

박물관에선아시아특별전이열린다했는데물건에팔려그귀한기회를놓쳐버립니다.

얼마든지시간이남았었는데…

지나고나면그만인기회.

다시돌아오기힘든시간이그렇게날아갑니다.

그러나이코르푸에온것만으로이번여행의본전은다뽑은것같습니다.’

사실은이번여정의거의모든곳은다둘러본곳이어서많이망설였습니다.

오로지바리와이코루푸때문에,그리고동반자들과의좋은관계가만든여행이었는데

이귀항지로본전을다뽑아서기분이정말좋습니다.

버스에배낭을두고내렸는데

버스가가버리는겁니다.

게다가배로돌아가는버스는우리가탄게아니고샤틀버스가

자주다니는것같아서순간적으로당황했어요.

그런데주차장이없어서나중에데리러올거라고걱정말라는군요.

멀리붉은종탑이우뚝선구시가지의골목한가게에서

코르푸로온기념으로테이불크로스를좀샀습니다.

아라클럽의더불루카페탁자에덮을테이불크로스.

북인도에서,베트남하롱베이에서하나씩샀던건통일성이없어서바꾸어야겠기에산것입니다.

그리고침대에놓을분위기있는실크쿠숀도몇셑트나샀습니다.

이배에서얻은아이디어.

하얀베개만놓는것보다그리스문양의쿠숀두개를객실에놓아두려고…

특별한것을좋아하는손님들이취향에맞을것입니다.

사랑스러운식사시간엔345번화이트와인을울산친구가샀습니다.

돌아가며와인을내는식구들,좋은분위기에오늘은조금취했습니다.

가이드임선생마저대부님,대모님이라는호칭을씁니다.

여행은닫힌마음을열게하고사람들의관계를부드럽게만드는

특별한윤활유입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