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아라클럽/스타일리스트 윤혜미

<아라클럽의아침>

여름에왔던윤혜미씨가지난번처럼밤중에아라클럽으로왔어요.

이번엔차를두고제가시킨대로버스를타고왔습니다.

"남자의멋,품,격"

여름내내그책한권을내고3쇄까지찍어내느라,

방송일하느라쉴틈이없던사람이,

연말,연시특수한날에는당연히일을하던사람이

그냥좀휴식이필요하다고,아라클럽으로오겠다고무조건전화를한겁니다.

<성공한남자들의자연스러운멋,깔끔한품새,높은격조를배우다>

"버스타고와요.두시간졸고쉬고또두시간졸면온다니까요."

과연그렇게시키는대로하는사람은처음보았습니다.

방송국이주일터이고대상은남성이고,화려한무대가일터라할지라도

윤혜미씨가’남자의…’라는책을쓴이유는

연예인,인기인들만멋있게만드는게아니라

보통의남자들도멋있고품위있게만드는게목적이라고합니다.

머리숱은적고,키는작고,배도살짝나온보통남자들….

그런남자들도더멋있어보이고싶어할거라는데착안을한책.

멋있게보이는것은단순히돈을써서외모만멋있게보이는것이아니라

내면의품격을갖춘사람으로그멋이메시지로전달되어야한다고말합니다.

모든사람들에게그사람이가진본바탕의장점을들추고단점은감추어

호감이가는이미지를만들어주는스타일리스트윤혜미씨,

외식사업에도성공한윤혜미씨는이제가족처럼스스럼이없어서

연말아라클럽에방이없으면우리방에서라도잘거라고

전화를걸자마자내려온겁니다.

그런적극성이일에서도성공하는거라고,

저는늘프로페셔널한사람을좋아하거든요.

‘남자의멋,품,격’이한백쇄까지나가도록기도해야겠지요?

밤내내저는남자가아니면서도쉽게다가오는평범한언어로쓴

특별한책’남자의….’에빨려들었답니다.

그녀는밤네시까지잠이오지않아영화를보았다면서도

아침식사하러오라니까잽싸게와서맛있게먹어주었습니다.

목양체질이라고기먹어야한다기에우리는점심은유명하다는

합천군삼가까지함께가서한우쇠고기먹고

진주성을한바퀴차로만휙돌고돌아왔어요.

밤에와인한병따놓고둘이앉아이런저런이야기나누다가

스마트폰사용법을오래오래가르쳐주었습니다.

누가이렇게자상하게가르쳐줄수있겠어요?

수강료도안내고추운데늦은밤까지

열심히페이스북을스마트폰에서하는법,

업그레이드하는법등을배웠어요.

잘되려는지모르겠지만말입니다.

지난번정현태군수님께서아라클럽의더불루카페사진을올렸다는데

아직그곳까지확인을하진못했어요.

내일아침은대구탕을끓여드리기로합니다.

사람들이아라클럽이대목이라하네요.

겨우31일에나객실이다찬걸,오늘은객실겨우네개,

대목이라고특별한음식을만들어야하는데떡국끓여드리는건

1월1일날이라야한다네요.

그래서네방의손님들에게특별히숙박비에포함된

대구탕을끓여아침상을차립니다.

송구영신하세요.

금년의마지막밤을멋지게만드십시요.

저도그럴작정입니다.

윤혜미씨가가져온선물,향기로운촛불을켜놓고말입니다.

<소리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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