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아라클럽/안동예천 기행 4 봉정사
BY cheonhabubu ON 3. 29, 2012
천등산봉정사
봉정사시편10수
하태무묵상시
명옥대폭포수엔수천옥이부서지네
천년고찰피안인데옥이우는소리라니
일주문속세때나씻고어서오라우뚝섰네
능인스님젊은시절대망산에들어갔지
옥황상제바위굴로선녀보내유혹했네
도력은극복했다네하늘등불밝힌선녀
스님은종이접어봉황을날리셨대
종이는봉황이되어천등사에머물렀네
천등산봉정사에가게그사연이다보이네
봉정사일주문
중생은근심벗고
숨을가다듬어
이문을지나면
피안으로가는길
때는씻기우고
세속걱정놓아지네
맑은바람한올
문을지나고
해맑은영혼으로
되어지이다
봉정사스님
봉정사극락전대웅전보물국보보물국보
흐릿한벽화마저
세월을자랑하는데
도닦는스님한분뵈올수없더니
만세루오르는오솔길
허위허위
모든시름놓고피안을택한
한분스님이외로이만세루를오르고있었다
봉정사극락전국보15호
1972년해체보수시에1363년공민왕12년에중수되었다는기록으로
가장오래된주심포양식의목조건물임이판명됨
세월이사그락사그락
벽속에스며들어
오늘의이야기도담고있었다.
봉정사대웅전극보311호
조선초에지어진다포식건물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흐릿한단청아래
나누는대화
달마는대체
어디로가버렸을까?
봉정사3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182호
단아한기품
공들여쌓은탑
설마무너지기야하려고?
푯대처럼상륜부
하늘향한소망이
아직도솟구치고있다
빌자빌자
아직도
저높은곳을바라보면서
끝없는소망은하늘도낮아라
고금당보물449호
잠간머물렀던고금당의죽비소리
깨어있어라는데
웬졸음은그리오던지
잿빛새벽이서서히일어날때
내의식도잠을깨었네
하늘이낮게드리워지며
차안과피안은한통속이니
세상은이분법이아니라
같음과다름이있음이오니
다름을인정하라
나와다름은틀린것이아니라
다름은다름일뿐이라는걸
오늘은너자신을알라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