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안동예천 기행5-밤퇴계 스토리

도산서원밤퇴계이야기/두향과매화

밤퇴계이야기들어보았나?

사람들은

프라토닉러브로말하네

30년의간극

사랑엔국경도없었지

열여덟청춘

관기두향이

어찌도학자퇴계를넘보았으랴?

퇴계는마흔여덟사내였었지

모셔야하는어르신

더러도학자도외로울거고

더러성인군자도

아침엔바지춤이들리었겠지?

더구나향기로운두향앞에서..

가만있어도어여쁜나이

어찌시만주고받았겠나

매화꽃이좋은줄

그향이고혹적인줄

그래두향이속치마에속마음을썼겠지?

‘죽어이별은말이없고

살아이별은서럽게만해‘

그서러움으로매화를사랑타가

유언의말한마디

두향이가준

“저매화나무에물을주라”고

8개월의사랑이야기

그리안타까워

500년을건너오며회자되는데

밤퇴계는없고도학자만있네

도학자도사내였던걸

사람들은사단칠정인의예지

유학자선비

그것만을보고싶어하네

그것만을듣고싶어하네

밤퇴계도부끄러운게아닌데

두향이무덤이그걸말하네

퇴계의많은자손그걸말하네

밤퇴계이야기는제가성균관시절에성균관장님이시던최근덕선생님께들었었는데

이번에해설사가또관기두향을끌고나오며고상한스토리텔링으로이야기했습니다.

물론프라토닉러브로말입니다.

밤은감춰지고훤한대낮대로변에서못할말이라도되는양하는게도대체

마음에들지않아서그냥해본소리로알아들어주시면고맙겠습니다.

전세계에퍼져있는퇴계연구원들이나아주유명한학술원들은퇴계의훌륭한자손들이

이루어낸업적이라해도과언이아닙니다.

쌍벽을이루는철학자율곡의연구원은별로알려지지않는걸보면울곡의자손은

그리번성하지못했나봅니다.

그자손이숫자가밤일의숫자와비례하는지는모르겠지만말입니다.

좀웃자고한소리에안동양반들흥분하시지말기바랍니다.

그리하여퇴계선생님이더유명해지신다면제게상이라도주시면고맙지요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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