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아라클럽의 봄소식

멀리사량도가보이면날씨는쾌청입니다.

길에서간판이안보인다고

사람들이일러주어서

자꾸만생각보다또붙이고붙이고

그렇게아라클럽이변하여가지만

멀리한려해상의작은섬들이올망졸망

이마를맞대고붙어정다운경치를만드는

바다의이야기는변치않을것입니다.

2박3일대구에서오신분들이

아침식사를불루카페의데크에서하시겠답니다.

귀여운아이들을위해와플을구웠습니다.

비가오더니날씨가맑아졌습니다.

새벽에성당에가면서계란찜을시간맞춰

타임을걸어두었고

자연산굴을엄나무순과함께무쳐서내었습니다

비가오지않았다면

지난번부산에서오신분들처럼

바다로내려가문어라도,아니면해삼몇마리라도건져서

아이가신나했을텐데..

데크에서아침상을받고ㅓ즐기는모습이보기좋아

위층에서사진을찍다가

내려와보았습니다.

일부러해물죽을어제주었기에닭죽을끓였건만

칭얼대다가와플이나오니까

그것만먹갰다고신이났습니다..

바다페험을못해서참으로아이들에게아쉬웠지만

이집트에서사온테이불크로스를깐

아침상을카페의테라스에서받아보는것도괜찮은그림이라

찍고또찍고사진그림을

만들어봅니다.

지금은꽃잔디,영산홍이꽃천지를만들고있습니다.

온통분홍과빨강,금잔화들이다투어피기시작합니다.

아라클럽이바다와가깝고

남해안쪽으로말라며가는시간을절약하며

쉴수있는곳이라고

차가밀리는것을바라보면서길바닥에시간을버리는

사람들을안타까운심정으로보고잇는

우리객실의손님들.느늑하게쉬다가차가빠지면가실거라고

참으로편안한곳이라고말들을하십니다.

수묵화를보는것같다면서

비오는바다를내려다보시던

101호102호부모님과함께오신손님들..

그런따듯하고포근한모습들이

정말좋습니다.

오늘관리실장의아내가문어를잡았다고신이났네요

저는다리가아파

문어꼬리한다리도건지지못했는데

남들은해삼도소라도문어도

감성돔도잡아회를쳐서먹었다네요.

이제아라클럽에서는국화를기르기시작해야합니다.

대국과실국은꺾꽂이를미리해서뿌리를내려야하고

소국은오래가기때문에

미리뿌리를나누어서작은분300께에다가

뿌리를내리고있습니다.

아쉬운날들만속절없이지나가는

남해펜션아라클럽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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