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 안동 지방 답사기

20012,11,6-7

남해문화원의령안동지방답사기

지난번하회마을을비롯한답사여행을갔을때

마무리하지못한부분을올려봅니다.

제경우에여행기란그때바로올리지않으면

그냥마무리도못하고지나가는경향이있었지요.

이번엔문화원에서자꾸만원고를달라고채근을하는바람에

이렇게뒤늦게마무리를하여봅니다.

임청각

형조좌랑(刑曹佐郞)을지낸바있는이명이1515년(중종10)에건립한주택이며,

상해임시정부초대국무령을지낸이상룡의집이기도합니다.

이집은영남산(映南山)동쪽기슭에앉아낙동강을바라보는

배산임수한명당에남향하여자리잡고있습니다.

중앙선철도부설때50여간의행랑채와부속채가철거되어

현재의규모로줄어들기는하였으나,

길에서보면맞담너머로보이는웅장한모습의행랑채가

이집이소위말하는99간집이라는것을느끼게해줍니다.

임청각에서

석주선생이상룡은임시정부국무령

임청각귀거래하여살꿈을다졌었지

독립의꿈을키운얼타국에서숨지셨네

아흔아홉팔작지붕수려한자연경관

일제의감언이설맥을끊는검은속에

철로가앞을가리어아픈역사증언하네

안동신세동7층전탑

이탑은우리나라에서가장크고오래된전탑입니다.

이일대의지명을법흥리라부르고있는것으로미루어

통일신라시대에창건되었다는법흥사>에세워진

전탑<塼塔>으로추정되며높이는16.4m입니다.

단층의기단>은팔부중상과사천왕상을조각한판석을세워만들고

탑신부는진회색의무늬없는벽돌돌을쌓아만들었는데

벽돌의크기는길이가약28cm,폭14cm,두께가6cm입니다.

중앙선철도로훼손이많이되어

우리가갔을때는이전준비로망을씌워탑의전모는

사진으로만볼뿐,실제로는볼수가없었지요.

법흥사지7층전탑

17미터7층전탑국내최고,최대크기

중앙선철도시설심각한손상우려

일제는시멘트발라민족혼지우려네

임청각,7층전탑,이웃한값진유산

망으로둘러쳐진탑의전모못보아도

진회색무문의벽돌아픈역사말해준다

역사는지우려도형형하게드러나지

끊어도끊어랴도빛으로살아나지

내일로빛을발하리민족혼이만든보물

위사진은임청각툇마루에서찍은사진입니다.

가장오래된전탑과,가장멋진임청각아흔아홉칸에흐르는조선의맥을끊기위하여

아무필요도없는시골에교통을원활히한다는명목으로철도시설을하여

임청각건물은서른칸도넘은집을부수어야했고,

전탑은옹색한골목에기차의진동을이겨내지못해

이전을하지않을수없게되었습니다.

수리를해준다는명목으로시멘트를발라서망가뜨렸는가하면’

일제가우리에게못할짓한건이루말할수가업습니다.

툇마루에서건너다보이는풍광은

그모든것을말해주며우리의가슴을할키고있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의1박

국학진흥원에서두번째잤습니다.

안동지방의좋은숙박시설입니다.

안동지방으로가시는분들은이곳을이용하면쾌적한여행을즐길것입니다.

이번룸메이트는남해시대인터넷김대표와한방을썼습니다.

화장실서빠뜨린휴대폰의이야기며

버스에서사랑나눈맛있는음식이며

훈훈한인정이야기가밤하늘을누비었다

답사기한줄보단따스한노변정담

발자욱간데마다이야긴보태지고

이한밤만리장성을어떻게잊으리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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