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걸려루앙프라방에닿습니다.
루앙프라방으로가는일정은조금버겁다고대자들은가지않으려는걸
라오스에간다면도시전체가유네스코문화유산인도시
우리나라경주같은고도를안보면뭐하러가느냐고
제가우겨서택한여정입니다.
그래서대자녀들에게실망시켜주는일이없이되어야한다는걱정이앞섭니다.
호텔에들러짐을풀고빅트리라는한국식당으로갑니다.
저녁은너무나맛이있습니다.
돼지삼겹살구이에된장찌개,상추도한국상추보다부드럽고맛있습니다.
왜라오스까지와서한국식당엘데리고오는지모르겠다고
마음속으론불평을늘어놓았는데모든일행들이다만족이었습니다.
공연히낯선음식을먹었다가탈나는것보다훨씬낫다고합니다
이래저래여행을와서도전통라오스음식을맛보기는틀렸다는생각을합니다.
집주인씩씩한36세의한국여성
남편은네델란드사람사진작가,아이들은남자하나여자하나,
그녀는영국으로유학갔다가남편을만나이곳에정착하여식당을열었다고합니다.
편안하고자연적인이도시가마음에든다고합니다.
벽에걸린사진들이예사롭지않아서물어보니모두남편이찍은사진들이라는군요
안주인은유창하게자기소개를거침없이하면서
궁금한것을한꺼번에쏟아놓듯이말한후에
재빠른손놀림으로망고를잘라서후식을직접서빙합니다.
더먹을사람에게는두번째도손이눈에안보일정도의
재빠른손놀림이그녀의부지런함을보여줍니다.
한국사람보다유럽사람손님이더많다는이카페는
메콩강가에정말커다란나무가서있는풍광좋은곳에위치하고있습니다.
그집에서나와우리는천천히걸어서시장통으로갔습니다.
생과일주스한잔씩을가이드가선물로사주었습니다.
얼음을많이넣으라는둥,얼음은넣지말라는둥,
각가지과일을넣으라는둥,망고만넣어갈아달라는둥,
사람열네명의주문은가지각색입니다.
라오스여인은정신을못차립니다.
어쨋거나그쥬스한잔씩을들고시장구경을나섭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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