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동굴탐쌍과고산족마을
쌍은라오스말로코끼리라합니다.
동굴안에종유석이꼭조각한코끼리모습을하고있습니다.
입구에종이하나매달려있습니다.
전쟁때쓰던포탄으로만든종이라네요
사람들에게전쟁에대한경종을울려주기위한시설치고는초라합니다.
맨발을벗고그동굴을구경하고나섭니다.
부처님을모신동굴…그들은경건하게만든거지만
어쩐지그동굴또한초라하기그지없습니다.
동굴을구경하러가는곳은마오족이라는고산족들이사는마을을지나갑니다.
그들은닭돼지들과함께살아가고있습니다.
소들이자유로풀을뜯고닭이마당어귀에병아리를품고앉았습니다.
그렇게자연으로살아가고자연이잉태한생명과함께사람들이살아가고있었습니다
높은산꼭대기쪽에는석청이달려있습니다.
그무시무시한꼭대기에달린석청을채취하여
팔기도하며살아가고있답니다.
그들이사는집속은들여다보지못했습니다.
잉카마을도닭들과쥐들과온갖짐승들이한공간에살고있었고
방안에는조상들의해골을높은곳에모셔두었는데
이곳은어떤지모르겠습니다
어른이거나아이이거나삶의무거운등짐을지고하루를살아가고있는모습…
어디를가나그짐의무게가문제입니다.
논두렁길을걸어가다가검은소의뿔에허리를받혔습니다.
무심코걸어가는데누가툭치기에놀라보니검은소가뒤에서노려보고있었습니다.
자신이가는길을방해했다고화가난듯이…
라오스의소들은우리소보다많이말랐습니다.
라오스사람들이그렇듯이…
오는길에라오스실크짜는동네를지납니다.
참새방앗간처럼카약타는시간이얼마남지않았다는데도
열심히스카프를구경합니다.
어린소녀가베틀에앉아서베짜는시눙을합니다.
진짜짜는소녀인지아니면연기를하는건지알수없습니다.
아름다운색깔들…현혹됩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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