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병에도 불구하고 아라클럽에는 봄이…

삶의과정에서자주복병이나타납니다.

지난주말남편이새벽에개나리가지를꺾어다심겠다고

나가면서배달된우유를마셨습니다.

그런데그게조금쓰더래요.

그래도유통기한이3월27일이고배달은어제된거고

그냥꿀꺽삼켰대요

심하게배앓이를하고토하고운전도못할정도로아파서

병원에입원을했어요

토요일,일요일,

펜션은그때가제일바쁠때지요

더구나요즈음같이사람도들쑥날쑥인때

병실엔금식팻말이붙어있고병원에서조처를취한다고

오지말랬는데도신경은쓰이고

주사를계속맞는데도토하고벌벌떨고

생전아프지않을것같던사람이아프니

불안하고방정맞은생각마저드는것입니다.

아들에게알려야하나말아야하나

이렇게벌려놓고무슨일이나면난어떡해야하나

발바닥통증은점점심해지고…

정신없이주말을다보내고이번주가되었습니다.

그런데다나았다면서병원에서는두고보자는데우겨서집으로돌아왔네요.

겨우안도의한숨이나오지만

이런복병은달갑지가않습니다.

다들아프고슬프고하면서살잖아요.

걱정하느라맥이다빠졌는지제가다힘이없네요.

그래도아직은내일이있으니행복하고감사한일입니다.

화창한봄날아라클럽은꽃이만발입니다.

4월3일에나피기시작할거라던벚꽃이

몽오리가톡톡터지고있습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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