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아버지 꿈을 꾸다

어제저녁에아버지이야기를이사장님과나누고잤습니다.

훈습에대해서…

싫다했으면서도그대로따라하고배워진다는이야기.

그리고는아버지가정말그리웠습니다.

김부장이자주자기아버지와통화를하는걸보야주는것도

이유중의하나라면그렇겠지요만

정말드문일입니다.

하마십년은되었을겁니다.

그런아버지가꿈에보이셨습니다.

어젯밤엔발바닥통증이아주심했습니다.

엉엉울고싶었지요.

잊어버리려고보지도않는온갖드라마를보는둥마는둥

그러다가까무룩잠들었는데약장이있는방으로들어가시면서

"아부지!아부지"

불러도대답은하지않으셨어요.

아마도내가아프다니약을지어주시는일이

대답하시는일보다급하셨던거지요

그리곤끝이예요.

꿈에서라도,얼핏이라도그리운아부지를만났으니행복했습니다.

아버지나어머니가제꿈에보이면늘좋은일이있었습니다.

그래좋은일이무얼까?

새로집짓는일의허가가많이어렵답니다.

내빈터에집을짓는데무에그리까다로운지

담을쳐야한다.주차장을새로만들어야한다.

저는늘무얼만드느라어수선한건싫지만

이번엔펜션건물과좀떨어져서하루얼마큼이라도

제시간을만들고싶어

얼른집짓는일이끝이났으면하거든요.

오늘남편은또진주국토관리국민원실로갔습니다.


양상추쑥갓,대파,오이,부추…,

먹을것이이렇게다있는데

이것들은집을지으면어디로이동을해야하는지..

집을지을동안다뽑아먹어야하겠지요?

봄꽃이만발한아라클럽뒤란입니다.

바다로내려가는길에찔레꽃이흐드러지게피었습니다.

찔레가지사이로보이는바다는언제나정답습니다.

머위가너울너울잎이너무벙글었습니다.

그러나푹삶아장아찌를하면돼지고기에싸서먹는것이일품인맛입니다.’줄기는장아찌를하는데쌉쌀하게입맛을돌아오게합니다.

부지런만하다면온갖먹거리가득한뜨락입니다.

어제도라지를캐어서쥬스를갈아마시고,튀김을해먹었는데

이렇게무성하게남아있으니

얼마나부자같은지모릅니다.

예쁜꽃이라면다주워모아와서무슨꽃인지도모르는

예쁜꽃이흐드러지게피고집니다.

다시핀양귀비사이로바다가보이는이아름다운풍광…

17일18일연휴에가득채운손님들은아마도

아름다운추억을많이만들어가실테지요.

국화꽃만발한가을에는국화향기와꽃을선물하기위해

모종이자라고있습니다.

이것들은아기들처럼많은손을요구하지요.

사랑으로가꾸면그들도예쁜꽃으로보답합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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