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수기라펜션들은한해한번맞이하는이시즌을너무나기대한다.
그기대로난립하여지어놓은수많은펜션들,
경기는엉망이라도성수기엔사람이곽꽉찰거라느기대로
여름이오기전에오픈할목적으로벼락치기로짓고또짓는다.
며칠전제주도에서오신손님은이제더이상장사가안되어
월세로전향한펜션들이생긴다고울상이었다.
<남해펜션아라클럽>도지금아직은성수기이다.
사람들은그무엇인가의욕구에차있다.
욕구란말은조금미화한말이고아마
그걸무엇인가탐하고있다함이맞을것이다.
탐할貪과가난할貧은한자의획하나차이이다.
그러나탐욕에빠진사람은결코청빈할수가없는것이
세상이치이다.
한자의형상을본다면貪은지금今돈貝위에서있는모습이고
貧은돈貝을나누는分형상이다.
획하나를위에붙이면탐貪이되고획하나를아래에붙이면빈貧이된다.
누구나마음먹기에따라탐이빈으로빈이탐으로변할수있다.
불가에서는탐진치貪嗔癡를삼독이라경계할덕목이라한다.
모든탐욕,성냄,어리석음을삼독이라했는데그중에서제일처음을탐이라했다.
탐이란놈은독성이아주강할뿐아니라누구나쉽게빠져버리고
점점그늪에깊이빠져헤어나올수가없게된다.
물질적인풍요와짜릿한향락
안락과재미편리따위를제공하는대신에
영혼과정신을썩게만든다.
언제나아라클럽의방이다차기를바라는내마음을들여다본다
나는탐이지배하고있는가?
빈을가슴에지니고사는가?
<소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