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이후 다시 새로운 해가 뜨다

정석훈시인님이안개가잔뜩낀<남해펜션아라클럽>의

더불루카페에서남해를노래하고가신걸아는지

멋있는일출을볼수있는하늘이되는군요.

조금흐리긴하지만그런대로객실에계신손님들은

너무나아름다운일출을보았다고

좋아하시는군요.

아침에부드러운홍합죽을끓여놓고

노란오렌지가든진저드레싱얹은샐러드를차게

접시에담아놓고

손님을기다리며하와이산코너커피향을즐깁니다.

사과잼도어제잘졸여서

작고하얀잼그릇에담아두었어요.

고급한빵을사기위해부지런히파리바케트를들락거리지만

어느날은빵이떨어지거나

제가시간을못맞추어문을닫는경우가있지요.

오늘은제시간에잘맞추어준비해두었습니다.

이서비스를언제까지해낼지는모르겠습니다.

신경염이심한발바닥통증은점점많이아프고

넘어져서무릎인대가또나가버리네요.

그렇지만아라비치의해는요즘계속안개이다가

이리예쁘게다시밝게떠오르지않습니까?

아무걱정할것이없습니다.

모든건내안에서새로태어날것입니다.

치르치르와미치르처럼

행복이란파랑새는과거에도미래에도없고

오직지금내안에발생하고있게

내가만드는것이랍니다.

지나가버린과거나앞으로올미래,

아니면나의밖에있는물질에는

진정한행복이존재하지않습니다.

모처럼밝은해를보면서

발바닥의통증도잊고행복한마음이됩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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