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배꼽, 양구기행/박수근미술관, 제4땅굴

제4땅굴,한국의배꼽양구엘다녀왔습니다.

양구에는한국을대표하는화가박수근이자란곳이기도합니다.

그곳엔박수근화가의기념관이있다는걸,그걸볼수있다는건

남해에쳐박혀사는내게행운이랄수도있습니다.

게다가시와철학의만남이해인수녀,김형석안병욱철학의집도들리고,

두타연은지난비로길이막혀못간다했는데,

갈수있었대도을지훈련이한창이라가지못합니다.

네비게이션은계속다른데로데리고가고예쁜안내양은땀을뻘뻘흘리며점심도못먹고우리를착오없이안내하느라바쁩니다.

게다가우리를웃게만드려고돈타령이란노래도불러주시고카톡으로사진을찍어보내시기도하는,소문내면큰일날일만하시는예쁜안내양이었습니다.

한국의배꼽양구에들어가면10년은젊어진다고합니다.

그러나다시나와야하니마찬가지인셈이지요.

다니는내내10년젊어진게아니라몇십년젊어진기분이었습니다.

타임머신을타고70년대로들어갔으니까요.

언덕을오를땐차는뒷걸음질을치는게아닌가힘이딸렸고

가는길은양장구곡이라가슴이서늘했습니다.

그러나보는모든경치들은아름답기그지없었고,일행들과웃는시간들은너무나행복한순간들이었습니다.

제4땅굴,그가슴아픈현장에서도우리들은웃기만했습니다.

박수근은어렵고고단한시절을힘겹게살다간대표적인서민화가로회백색의화강암과같은독특한마티에르와단순한검은선의기법으로가난하고소박한서민들의생활상을화폭에담았다

그의기법이란붓과나이프를사용하여자잘하고깔깔한물감의층을미묘하게거듭고착시켜마치화강암표면같은바탕을창조하였다.그리고그위에독특한감흥을주는굵고우직한검은선으로형태를단순화시켜한국적정감이넘치는분위기를자아내게하였다.<지식백과에서>

제4땅굴:1990년3월3일강원양구(楊口)북동쪽26km지점에서발견되었다.너비1.7m,높이1.7m,깊이지하145m,길이약2.1km에달하는암석층굴진구조물

안에서는사진을못찍는건데아래사진은자료사진입니다.

어느님의블로그에서가져왔습니다.

내부에들어가면이런모노레일을타고들어가서

북한군들이만들어놓은레일이있는곳까지갑니다.

300개의구멍을뚫어북한군이만든땅굴에접근할수가있었다고합니다.

석빙고처럼서늘하고실패한구멍으로얼음같이찬물이흘러내렸습니다.

날씨가더우니나중에다시들어가고싶은마음이다생겼다니까요.


<계속되는이야기는다음에해드리기로하지요>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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