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냄새 나는 밥반찬과 예쁜 추억

감기오래걸렸더니입맛이영별로입니다.

어제그제만해도언덕에파릇파릇한것중에먹을것이라곤안보였습니다.

냉이두어포기쯤은아까워서캐지도못했구요.

할머니가가더니머위를한소쿠리캐어왔네요.

삶아서된장에무쳐먹으면쌉쏘롬한게입맛을돋우게될것입니다

가을에무를사두었더니아직도먹을하네요.

쪽파를조금넣고국물김치를슴슴하게담궜습니다.


지난겨울은대구가많이쌌지요.

고니를좋아해서대구탕을끓여먹었는데

어떤땐고니라는게알이들어있었지요

그알을아가미와창자를함께넣어소금에절여두었더니

대구알젖이너무맛있게익었네요.

창자와아가미는깎두기김치를담궜어요.

우리일본며느리는깎두기를까꾸떼기라고말해서

깎뚜기만보면생각나서웃습니다.

대구알젖은고춧가루,마늘을듬뿍넣어생강조금넣고한통담아두었어요.

쪽파를두단이나사서파장만들고파무침,파강회를해서

아침은좀상큼하게먹어보았습니다.

함께드시자는말씀못해요.

인터넷으로드시라고하는건말만하는것같아서리..

언제아라클럽에오시면봄냄새나는맛있는밥드릴게요.

기분전환을위해2006년어버이날에

큰아들부부에게서온카드를올려봅니다.

세월은많이지났지만아름다운추억은기분을업되게하는거니까..

미술을전공한며느리가그리고쓰고,

큰아이는늘두손녀와함께만든카드를보내줍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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