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없어서…

짐을정리하다가나무도막을발견했습니다.

2009년8월에그린란드에갔었을때

배안에서그린그림들..

심심파적으로저는무엇인가를끄적이는걸좋아하나봅니다.

게다가크루즈여행을다들심심하다하는데

물감도주고그림도배워주고나무도막도주고…

좋은프로그램이많았다는사실.

버리지못해서창고에두었던이허접스레기를

오늘찾아내어스산한마음에

사진을찍어보았습니다.

제가삶을대체적으로긍정적으로보긴보는모양입니다.

눈물이진주가되는

회복의초록빛.

그게제삶이라면..하는희망으로삽니다.

엊그제는아들이엄마아빠가보고싶다고해서

조금감동먹었거든요.

아들은옛사랑의그림자라던가?

그런데더러엄마아빠가그리울때도있나봅니다.

아무리상처입은가슴이라도어느날은회복의초록빛이

밀려들어올때가있는법이라고…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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