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오는 남해 바다, 상주 은모래비치

아라클럽에봄비가하루종일소록소록내렸습니다.

이런날에멀리서귀한손님이오셨습니다.

그래서손님들과비오는상주해수욕장을갔습니다.

고운은모래우산을쓴연인들같이

우리는모래위에발자욱을만들며걸었습니다.

서울방배동에서인천영남아파트,그리고이천모가면소리울,

삼천포대방동웰뷰아파트,남해펜션아라클럽

그리고아라원지금의새집까지무려여섯번이나

축성식을하러오신접니다님

그런일은없었다며한두번의새집축성을한적은있었지만

여섯번이나집을짓고축성을한일은여태단한번도없었고없었을거라시며

자서전에는반드시여섯번이나축성을했던집이야기를쓰셔야한답니다.

멀리강원도에서중요한일정이하나깨어지는바람에

먼길을마다않고와주신고마우신분

은총은봄비처럼우리에게내려주는것같았습니다.

바다를보며미사를하거나

바다를보며이방저방을성수를뿌리며다니시는

접니다님의뒤를따르며

"주하느님,지으신모든세계,내마음속에그리어볼때.."

성가를부릅니다.

바다에는해무가뿌우여니끼어마치수묵화한폭같았습니다.

미사후에기념사진한장을찍었습니다.

봄도다리쑥국은지금먹으면약이되지요

새벽시장에서손톱보다더작은쑥을한소쿠리사고

펄떡거리는등이하얀도다리를사서도다리쑥국을끓였습니다.

그리고는비오는보물섬남해를한바퀴돌고

멀리광양까지나들이를했습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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