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만남으로자란다“
내가존경하는성천류달영선생님께서입버릇처럼해주시던말씀이다.
사람이사람을만나면서많은것을생각하게되고성장하게되고
많은것을반성하게도된다.
그래서나는오늘로좀더성숙해져있게되기를바란다.
사람들은나이가들어가면무언가인격적으로훨씬성숙해질수있을것이라
스스로생각한다.
나도어른이되면인생의깊이를깨닫게되고자연스럽게
다른사람에게도관대해지고지혜로워질것이라고생각해왔었다.
그게아니올시다로확인될때의내마음은어떠할것인지생각도하기싫다.
지금나의모습을어떠한가?전보다경험이더많아진것은사실이다.
그러나나이들어간것말고,몸이더커진것말고,
정신적인면에서얼마나더큰성장이있었는가?
이나이에내안의열등의식에사로잡혀서
슬프고괴롭고불행하다는느낌까지받게될줄은나도몰랐다.
나는내가규정한프레임을짜놓고그안에갇혀
헤어날줄모르고살고있었던건아닐까?
오늘홍콩의아들에게서카톡이들어왔다.
기분좋은사람이라는제목으로..
떠올리기만해도그냥미소가번지는사람,
가끔안부를묻고요즘살기가어떠냐고물어도부담없는사람,
가진게많아서도아니고무엇을나눠줘서도아닌데
언제나마음을편안하게하는사람,
감춤없이내안의고통까지보여줄수있는사람,
눈물을보여주어도그눈물의의미를알아주는사람,
다가가고싶을때다가오도록마음을열어놓는사람,
이런류의사람의유형을많이도제시해두었다.
이런사람이야말로나이들어가면서부드러운사람이아니겠는가?
미국언어학자조지레이코프는
‘프레임이란우리가세상을바라보는방식을형성하는정신적구조물이다.
프레임은우리가추구하는목적,우리가짜는계획,우리가행동하는방식,
그리고우리행동이좋고나쁜결과를결정한다.‘고말한다.
또서울대심리학과최인철교수는
‘프레임’을어떤문제를바라보는관점,
세상을관조하는사고방식,세상에대한비유,
사람들에대한고정관념등으로해석한다.
영화에서는프레임을중요한움직임의바깥부분을구성하는틀로서
화면의전경에위치하는비주얼적인요소.
예를들면나무나관목숲,대문,창문,등장인물등.
프레임은화면에깊이를주고불필요한부분을차단하여움직임을강조하는데.
이런프레임을사용한영상은인위적으로보일수도있다고한다.
내가만들어놓은프레임이란과연무엇이었던가?
누구나사람들은그나쁘고좋은양면을가지고있지만
좋은면만남에게드러났으면한다.
나를비롯한대부분의블로거들은가슴에담긴
너무아픈이야기나너무슬픈이야기나자신의약점을올리는것엔
조심을하는면이없지않다고본다.
나같이솔직한사람인데도말이다.
그렇다면나는내모습을어떤프레임으로보여주기를원해왔던것일까?
메리지엔카운터강의를다닐때엘돈자와덜시네아의비유를많이도들었다.
엘돈자와덜시네아는동일인물로동키호테가사랑한여자이다.
엘돈자는사창가의여인으로자신은아무것도아니라는열등의식에똘똘뭉쳐
상처입은영혼으로사는여인이다.
그러나동키호테의끊임없는격려와사랑으로덜시네아라는
아주가치있는여인의화신으로변모한다.
얼마든지사람은변할가능성이있다는것을시사하는예이다.
그러니내가늘가지고있던착각,생각의오류,오만과편견,실수와오해로
상처받고불행하고했던일들이다내가정한’프레임’에의한것이었던게다.
그러니이제그한계를깨는방법을구체적으로생각해보리라.
지혜롭게사는법이나에게너무요원한것이아니기를
“나를바꾸는심리학의지혜,프레임”
최인철교수의저서자신의한계를깨는마음경영법을읽어볼일이다.
학습이아닌근본적인치료를얻기위해서…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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