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기행 6 유네스코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한국의역사마을:하회와양동"

2010년에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곳

경주양동마을로갔었지.

높은곳엔양반이기와집을짓고

낮은곳엔농부가초가집을지었네

봄꽃이화사한유네스코문화유산의도시

아이들이배우고있었네

건강한아이들의학교가마을을지키고있네

유서깊은유적만남은

죽은도시가아니라아직도살아있는마을

사람이살고나고죽고배우고가르치고.

먹기위해무엇인가만들어팔고

농사짓고터를닦고

월성손씨(월성孫氏)와여강이씨(驪江李氏)

두가문이만든씨족마을

어떤이는철학을하고

어떤이는정치를했었네

수백년된기와집과나지막한돌담길이

그들의삶을안고아름다운자연과함께있었네

조선철학의기둥회재이언적의고풍스런집

공부를가르치던서당마당에진하디진한붉은홍매화

그꼭대기집마루에앉아엿을팔던할머니

“한봉지만팔아줘.”

달콤한유혹에달콤한엿봉지하나사서들었지

유럽지도를놓고하루몇시간을수험생처럼

공부는왜하나

한국의문화유산이이리좋은걸

씨암탉한마리삶아

막걸리잔앞에놓고

거나하게한판벌린상춘객들이

양반집툇마루에걸터앉았네

햇살따가운양동마을한나절

보랏빛제비꽃바위를이고나와꽃을피웠네

<소리울묵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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