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간밤비엔나공항에착하여9인승벤을찾은데네이게이션이먹질않는다.
톰이라한국서비스유럽용네비게이션을렌트했는데
그게그차랑맞지않는다는거였다.
다시차바꾸고네비를찍어도서툴러서결국
아네스네아들이동원되어이들이앞서고우린뒤따라비엔나스위트로갔다.
구세주같은아네스부부와수동식차를몰기로자청한오셉씨는
길도모르고오랫만에모든차를잘도몰았다.
이여행내내우리를몰고가실제일어른이시다.
늦게까지얘기를나누다가다음날9시에만나기로하다
9월11일
두밤을잘민박집,
비엔나스위트에서아침은빈대떡을부쳐주셨다.
아침은제공해준다고한다.
손님이많았다.
피아노를전공하신음악선생님이라신다.
아침준비하는모습에서비슷한경험을하는사람이라조금은가슴이아팠다.
사는일다그렇지만얼마나힘이들까?
놀고먹긴쉽지않지만시간이나사람에매여산다는것
계속손님이많을때는주인이혼자감당해야하는아침준비가
만만치는않을것이다.
비엔나는계속비가왔다고한다.
하루전까지비가왔는데우리가도착하니흐린날이었지만출발하려니아침부터비가온다.
출발때부터안셀모는버벅댄다.
키메라충전기가나가버렸다는것이다.
라이카대리점을찾아야같은충전기를살수가있다고한다.
아네스가오기전에전화를하니우리가다닐오페라하우스앞에서충전기가있다고한다.
열시가되어야오픈한다고비오는라이카대리점앞에서
다른분들까지기다리게했다.
더좋은충전기를구할수가있어서다행이었다.
깉은중국제리도달르다는것이다.
역시유럽,그것도비엔나다.
슈테판성당을보고오페라극장앞을몇번이나전차를타고다녔다.
백화점화장실도사진에담고점심은중국식부풰식당에서거룩하게
그리고배부르게먹었다.
벨베데르궁전의크림트의키스를보아야만한다고…
아픈다리를끌고수호천사아네스부부가있을때본다고
아래위를걸어다니며흥분하며그신비스런명화들을다보고
궁전에서우아하게커피도마시고시청사앞에서사진도찍고
슈퍼에서쌀이랑먹을것,그야말로일용하루양식을사서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