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에우프라시아 바실리카 11
BY cheonhabubu ON 10. 29, 2014
에우프라시우스성당(EpiscopalComplexoftheEuphrasianBasilica)은
독특한바실리카대성전의양식이가미된
초기기독교예술의걸작으로평가받고있다.
특히성당의성모마리아프레스코는비잔틴예술의압권으로평가받고있는데,
이것은유스티아누스황제가이탈리아를정복할당시에만들어진것으로
터키이스탄불이나이탈리아의라베나에남아있는비잔틴벽화와견줄만큼
완성도가높다.
포레치에주목할만한초기기독교예배당건물이세워진것은4세기후반이었다.
이예배당은이지역의첫번째주교였던3세기말에순교한
성마우루스(SaintMaurus,?~?)에게바쳐졌는데
그는죽은후포레치의수호성인이된인물이었다.
6세기중반주교에우프라시우스(Euphrasius,?~?)는기존에지어진
성마우루스의예배당을개축하여성모마리아성당을새롭게세워
오늘날에우프라시우스바실리카(theEuphrasianBasilica)라불리고있다.
성당에는성마우루스와성에우프라시우스의유해가안치되어있다한다.
기도실뿐아니라중앙홀(atrium),세례당(baptistery),
주교궁(episcopalpalace)등이과거의원형그대로잘보존되어있다고평가받아
유네스코로지정되었나보다.
특히고전적요소와비잔틴적요소가독특한방식으로잘결합되어있다는
평가도있다.
성당의바닥과천장,벽면에는아름다운모자이크그림들이가득하다.
6세기에만들어진이모자이크들은바탕색으로금색이많이쓰여매우화려하다.
그중에서도그리스도와12제자,성모마리아와성인들을그린모자이크가유명하다.
천장과기둥들이세워진통로는아치형태를이루고있다.
3층이하높이의낮은교회건물사이에16세기에지어진종탑이우뚝솟아있다.
초기기독교건축양식을잘보여주는에우프라시우스성당은크로아티아를찾는
많은관광객들이들르고있는주요유적지중의하나이다.
1997년유네스코(UNESCO)에의해그역사적·문화적가치를인정받아
세계유산(WorldHeritageSite)으로지정되었다.
그래서그런지그곳은맨모자이크천국이었다.
뚝뚝떼어놓은모자이크가폐허에남아있는아픈상처같았다.
뜯어낸아름다운문양의모자이크들이낡은바실리카를채우고
흩어진옛흔적들속에아픔이진하게배여있었다.
삐걱거리는나무계단을타고종루에올라갔다.
커다란종셋이달려있다.
갑자기옛날의전성기를뎅그렁뎅그렁종이울린다.
영혼을일으키는한점강한울림.
큰바람이가슴으로휙지나간다.
망루에서본포레츠역사지구는바다와오래된마을과나무와구름
그모든것은그림이었다.
우린그곳을나와여섯명이아이스크림셋을사서먹고나오니
구수한냄새가배어나오는빵집이있다.
다시환전해야빵을살수있었는데줄을선사람들의표정을보니
너무맛있게보여복잡하고귀찮은환전을하고서라도
기어이이것저것빵을많이도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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