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동안외부세계와단절되어온산악지대에자리한일본전통역사마을시라카와고(白川鄕).
공주에있는백제유적지가유네스코문화유산에등재될것이라한다.
그렇게되면우리나라의유네스코문화유산은11개가되는셈이다.
아라클럽주인이4월말에갔었던이마을의전체는일본13개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중하나로등록돼있는전통마을이다.
그원동력은89동목조건물인갓쇼즈쿠리라할수있다.
아시아나로나고야에도착하여고속버스로긴긴터널을십여개지나고만나게되는심심산골시라카와고는심각한폭설지대였다.
주민들은폭설로인한혹독한자연환경으로부터집을지키기위해그들만의목조건축물인갓쇼즈쿠리양식을만들어냈다.
갓쇼즈쿠리는눈의중량을견뎌낼수있도록지붕을높고가파르게한것으로건축물의지붕모양이마치합장하는손과비슷하다고해일본어로합장이라는뜻의갓쇼즈쿠리(合掌造り)라는이름으로불리게됐다.
그집은지붕에띠풀을덮을때많은비용과인력이든다.
철저히품앗이형식으로일을하지않으면공사를마감할수가없다.
그리고옷감을짜거나수공예를할때도공동으로작업을해야편히살수있기때문에많은사람들을수용할수있는큰집을지어야했다.
3-4층구조의집에서아래층에불을때면위로연기가올라가고기는훈제가되었다.
우리는신전가라는전통가옥으로들어가합장촌의모습을보았다.
오래보존할수있었으면….그러나어느날은문명의힘이그전통을망가뜨리게될것이다.
4월말에간그마을은겨울과봄이공존하는,여름빛이약간보이는여린신록이물들고있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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