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츠3일 나오시마 산책 2
BY cheonhabubu ON 5. 18, 2015
3.23아침젠쓰지善通寺
홍법대사구카이의탄생지,시코쿠영지88개중75번째.
진언종의창시자밀교를받아들여마음(정신)과육체(물질)의합일을강조하고현세에서의이익을인정하여당시귀족들의환영을받았다
경내는약10만㎡나되는광대한지역으로,동원(東院;伽藍)과서원(西院;탄생원)으로나뉘어져있다.
동원의정문인난다이몽[南大門]을지나면정면에본당이,그오른쪽에45m높이의5층목탑이있다.서원의인왕문(仁王門)을지나면정면에대사당(大師堂)이있는데,이대사당터가구카이대사의탄생지라한다.
하늘천자일주문신성한영지,
5층석탑추녀엔그물망이둘러치고향색산香色山아래7600평이진언종의본산홍법대사의구역이다.
그는30세무렵에당나라로건너가청룡사의혜과(惠果)를만났다.
학문적재능이뛰어났던그는최고의전법자가되었다.
혜과는그에게관정(灌頂)을베풀고요가등을전수한뒤밀교를일본에전하라는당부를남기고입적하였다.
그는여러가지서적과불상,만다라,법구,등을일본으로가져와
천황의신임을얻었다.
입구에교통사고를막는지장보살,
또다른곳에는예쁜자안子安관음이서있었다.
수많은나한들은담벼락마다에인자한미소로서있었다.
그들은과연니르바나를가졌을까?
이승에극락이있겠냐만이고통의바다를편안하게건널수행의방법을얻었을까?
그윽한고목이만드는깊은그늘그나이테속에숨어있는지혜를찾자.
생명은그래도가치있고반짝이는그무엇이어야한다.
야시마사
시코쿠영지88중84본사찰은텅비어있었다.
요사채도스님도없고입구벽에는웬부산스런그림,
전란인지바다위에서싸우고있었다.
무사의나라일본
다이묘들은성을지키려피를흘렸다.
백성들은영주가바뀔때마다그들에게복종하기만하면되었다.
바람부는야시마전망대
그윽한저녁햇살이세토나이카이국립공원바다위를비추고있었다.
야시마의가게는모두닫혀있었다.
시코쿠드리이브코스도깨비길착시현상
바다를따라꼬부랑길이이어졌다.
하얀조팝나무꽃이길을따라수선스레피어있었다.
내리막길앞에서차의시동을끄자차가뒷걸음질친다.
분명앞이내리막길이니앞으로가야하는차가말이다.
사람의눈은늘이런오류가있다.
내눈에보이는모든사물이다옳게본것은아니다.
내눈을의심할필요가있다.
편견은금물이다.
도깨비길이고집피지말라고말해주는구나.
내리막으로보이는,
실제는오르막인길을차가달린다.
세토내해길3.7Km
리쓰린栗林공원
그옛날밤나무숲이던영주의정원.
일본특별명승지로지정된정원문화재중최대면적을자랑하는공원
시운산을배경으로13개의구릉은인공산으로만들어진것이라한다.
천만그루의소나무.
한걸음뗄때마다또다른아름다움이온정원에가득하다.
매화꽃진자리엔벚꽃이벙긋대고커다란잉어가떼지어헤엄치는
느리디느린연못
에도시대에100년이상걸려축조된공원이라한다.
이공원은6개의연못에13개의구릉을가진400년의역사를자랑하는시민공원이다.
쓰루가메소나무는110개의돌을모아거북을만들어놓고그위에학모양의흑송을얹어거대한동산을이룬다.
이공원에서최고의미를자랑하는소나무.
그곳에는또기쿠게스데이라는정자가있었다.
그아래로잉어의유영이한가롭다.
고요한시간의흐름을느끼며정자에앉아차한잔의여유를즐기고싶었다.
그곳에는낭만의뱃사공도노를저으며관광객을맞이한다고하는데
그런풍광도보지못하고세계가칭송하는영주의뜨락그천만그루의소나무숲만건듯보고지나갔다.
그런데가이드는이아름다운곳을바쁜일정탓을하며얼른나가자고재촉한다.
별볼것도없는젠쓰지에서는한량없이시간을주더니이곳에서벤치에앉아
조용히경치를완상하고싶었지만하다못해차한잔이라도마시고싶었지만
아쉬움을안고그공원을나와야했다.
저녁식사예약시간도있으니이해는하지만시간배정을왜이모양으로했는지
정말한심하기그지없었다.
밤에돌아와함께한일행들을위해여행기를정리해서호텔로비에서
복사를부탁했다.
나오시마것은아직가지않았으니다카마스하루일정만복사하는데5천원정도.
하루일정이라도다닌곳을정리해주면아무것도가르쳐주지않던
가이드에게자극이될것이고사람들은조금더열심히보게될것이리라.
그러나나오시마에서대부분볼것없더라고말하고안보아도되니
버스에앉아있을분은앉아있으라고말하는
그가이드에게태클을걸어야하나마나를한참생각하게했다.
참자,모든사람들은다아는만큼보인다고하니..
선생기질을아무데서나티내지말자.
밤에너무아쉬워서동네를좀걸었다.
할일도없고주변을돌아보아도시장,우동집,술집,남자들만득실거렸다.
한바퀴돌다가그냥돌아와서온천이나실컷하자며대욕장으로올라갔다.
Share the post "다카마츠3일 나오시마 산책 2"
벤조 (
journey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