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ㅗ 조영남갤러리 가기

허리가찌부듯하고머리가아픕니다.
하동에온천이나하러가자고하다가
친구랑섬진강이나보고오자고길을더났습니다.
아라클럽에서한시간거리하동
언제나섬진강은어머니의젖줄기처럼
따뜻하고안정적이며
이른가을하늘은청명하기그지없습니다. 화개장터에이르렀습니다. 요남자란레스토랑에서배부르게밥을먹은터라 장터나구경을하자고천천히걸으면서 싸리버섯도사고밤도사고 밤까는칼도샀습니다. 차나마시자고찻집을찾는데때마침조영남갤러리라고 쓴간판이눈에들어왔습니다. 하동군소유의집에조영남이그림을기증하여 운영하는갤러리겸찻집이었습니다. 똥비똥비똥똥비 고스톱좀하는사람은이용어를아시려나요? 여튼익히알았던그림이지만진품은처음대하는거라 묘한느낌이들었습니다. 술좋아하는남편을둔친구는술병을다발로그려남편에게선물을하겠다해서얼마나웃었는지요 (조영남씨가그린천경자화백에게드리는화투짝꽃다발을보고힌트를얻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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