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최선

나의최선은내일죽을것처럼사는일이라생각했었다.

오늘해야하는일을바로끝내야했고

오늘하고싶은건참지못하고해야만했다.

가고싶은곳이있으면혼자서라도버스를타고가야했다.

울릉도독도도그렇게올해는꼭가리라해서갔던여행이었고

남극이나북극그린란드알라스카

남편이기획은했지만사실은내가정말가고싶었던곳이었기선듯

따라나섰던것이었다.

최선을다하는일은그리쉽지만은않다.

사람이게나사물에게그리고일에게

나는좀힘들게다가간다.

요즘아들이김부각을좋아해서200장의김을찹쌀풀발라칠하고말리고자르고했다.

모처럼홍콩서방학했다고손녀도오고며느리도온단다.

그아이들에게뭔가들려보내야만한다.

쉐프인작은아들은입맛이까다로와

남들이해놓은김부각이나김치를못먹겠단디.

에미것만먹어본입맛이라서그럴테지

감자한박스칩할것얇게저며소금물에삶아말렸더니한소쿠리도안되게

하룻만에다말랐다.

아픈발은그냥저냥버텼는데갑자기허리가많이아프다.

전시회하고후렴잔치로눈꽃열차간다고해서미술교실사람들이니

전시회라도꼼곰히보자고

촌사람들서울나들이모처럼하는데문화적빈곤을해소시키느라

여기저기인터넷뒤지는걸너무열심히했나?

여행계획서짜는데여러사람구미에맞게짜야하고

티켓예매기차예매,별것아니라도소소하게일이많아

오랫동안컴퓨터에매달렸더니좀심했나싶다.

게다가조선블로그백업이어려워네이버에퍼나르는일도만만찮아

손을놓고있는상태이다.

이것이잘안되니새집으로이사가도뭔가신통찮다.

어서어떤것이든결정이났으면한다.

이도저도아닌날에이도저도아닌일로실랑이만하고산다

내일서울병원예약,16일부터다시서울전시회구경17일눈꽃열차

이모든것소화해내면서아프지만말았으면좋으련만

다소용없는짓을죽을것처럼하고있네.

오늘은하루종일다쓴석쇠를구부려서크리스마스등을만들었다.

11개요즘배우는사군자.

화선지에국화와난을치고붙여서원통안에불을들여놓으면끝이다.

"사람아향기로살자."

나의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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