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거야??영악한 거야??

        귀여운꼬마가약국을찿아와
        의심스러운듯약사를올려다보며,

        꼬마:아저씨는약사면허증을가진약사가분명하죠?
        약사:그럼,꼬마야.약사면허증없이어떻게약을파니?
        꼬마:그래요?그럼좋아요!
        그렇다면아저씨는지금까지실수하여
        손님에게독약을잘못주어살인한사실은없겠죠?
        약사:큰일날소리!그런실수를범하면어떻게하라고!
        그런적은결코없단다

        꼬마:분명하죠?
        약사:분명하고말고.
        꼬마:그럼좋아요.
        그렇다면반창고하나주세요.
        약사:……내가미~~챠!

        아들을둔엄마,
        이아들이
        하나를알려주면열을아는
        그야말로’신동’이었겠다.

        그영특함이인근에알려져
        아들을칭찬하는소리에
        목에잔뜩힘이들어가항상싱글벙글….

        드디어이아이가학교에들어가
        첫시험을치르게되었다.
        당연히만점을의심치않았던엄마….
        이게왠일?
        받아온성적표는모두빵점.

        뭔가착오가있는것같아
        학교에달려가답안지를확인해보니,
        모든답안지맨밑에써있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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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안다"

        따사로운봄날,
        시골집마루에앉아있는아버지와아들의눈에
        윗집복실이와누렁이가열심히열애하고있는게보였다.

        아들:아빠!누렁이와복실이지금뭐하는거야?
        아빠:………………….
        아들:아빠~아,누렁이와복실이지금뭐하냐니까?"

        답이궁해진아빠는못들은체먼산만바라보는데
        마을어귀로우체부가오는것이보였다.

        아들:아이!아~빠아!!
        아빠:음…………..저건말야,
        그러니까…누렁이가복실이한테편지쓰는거란다."
        아들:?????…….

        그날,늦은밤,
        부부가열정적으로정을나누는데,
        방문이벌컥열렸다.
        깜짝놀라고개를돌려문쪽을쳐다보는데,
        졸린눈비비며서있는아들의모습……..

        놀란아빠의눈이아들의눈과마주치는순간,
        요아들놈씩웃으며……..
        "아하!아빠엄마에게편지쓰는구나?!"

안보이거나..안들리거나..더보고싶은게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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