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놈~ 장군깜이네~~


땡초,괴나리봇집달랑메고길을나섰는데

해는저물고,돈도바닥나…

"오늘밤은어떻게한담~!!"걱정하며걷던중…

무척~못생긴어린아이가찔~찔~울며,주막으로들어가…


아이의엄마인듯한,주막집여인!!

“야~어느놈이,,또너를놀렸냐~!!주리틀놈들…”

길길이뛴다~~

아마~못생긴외모때문에동네아이들한테,또놀림을받은듯…


땡초,이때머리가반짝!!

"이크!오늘저녁은잘하믄해결될수있겠다??"

당당히주막으로들어가고는


엄마치마를잡고,찔~찔~우는아이앞으로가더니

얼굴을자세히보는듯하다..크게놀라는척~!!


“어허~장차,장군깜이그려~~”


그말에주막집주모,시큰둥~하니!!(저~땡초가뭔소릴하는겨?)

"뭔말이여유~~??"


땡초,회심의미소를지으며..

“내,일찌기관상을볼줄아는데..

이아이의관상이장차큰장군깜이요!!“


주막집주모..화들짝~놀라며

(아니!지지리못나,놀림받는아들이,장군깜?)

"에고~,도사님~그말쌈이참인가요??


땡초,능청스럽게,,

그럼요!내어찌거짓말을하리까?”


이말에주막집주모,반색하며좋아어쩔줄모른다

에구~도사님!!먼길에시장하시죠??

어서방으로들어가셔요…저녁을대접하리오다~~“

부리나케부엌으로들어가술과음식장만에부산하다


주막집방안에서앉아있는땡초…

그때,지지리못난주모아들녀석이,

무릅에기어오르고머리통를툭!툭!치는둥하~어수선하다

순간,귀찮고,미운생각에,아이를확~떠다밀고


아이는방바닥에넘어져빽~빽~악을쓰고운다

우는소리에방문이벌컥열리며

그의엄마,눈에쌍심지를켜고노려보네~


땡초는순간,(에고~저녁얻어먹기는글렀다!)

생각하다가순간기지가반짝!!


허어~관상은장군깜이지만,

확실히알려면목소리를들어야하기에울려본건데…

시~~우렁찬소리!!필히~장군깜이오!!!“


그소리에주모…함박웃으며….

다리가부러져라주안상을차려…….

거나하게마시궁..옷고름까지풀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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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 & 변강쇠

◆점심메뉴


신혼부부가있었다.

신랑은색시가좋아서점심을집에서먹기로했다.


첫날에색시가맛있게상을차려놓고기다렸는데

신랑은밥은먹지않고사랑만하고갔다.

둘째날도정성껏밥상을차려놓고기다렸다.


그런데그날도밥은먹지않고사랑만하다갔다.

셋째날…….


신랑이점심을먹으려고집으로와서계단을오르려다쳐다보니

색시가계단난간에올라타고죽내려오는게아닌가.

다시올라타죽내려오고…
 


궁금해진신랑은

"색시야!도대체뭐하는거니?"

"자기점심데우고있는거야!!!!!!"

◆진짜변강쇠



세명의변강쇠들이술을마시고있었다.
한변강쇠가먼저힘자랑을했다.

"어젯밤에는네번을했어…

그랬더니아침밥상이달라지데…?"

"허허이거…나원참…"


그러자두번째변강쇠가말했다.

"아,나는여섯번을뛰었더니아침에

상다리가부러지도록밥상을차리더군…"

두명이말하는동안

가만히있던한명이슬그머니말했다….

"나는겨우한번만했어.""""""

"겨우?"


둘은비웃으면서아침에어땠냐고물었다.

그러자이변강쇠왈…


"제발아침식사준비좀하게
해달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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