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x 4

어떤사람이차를삿다

짚차를왠지모르게뒷바퀴위에붙은4X4라는숫자가마음에들어서이다

차를산첫날밤집앞에고이모셔두고잠을잣다

그날밤비틀비틀술에취한취객그자동차에다노상방뇨하다가

눈앞에아른거리는숫자4×4를보고말았다

"어..?이걸몰라..?"라고말하며옆에있던돌로차에찍찍그었다=16이라고

정답이었다

다음날아침차주인이그걸보구열받지않을수가없었지만

누군지모르는데어쩌랴그냥자동차정비공장에가서새로칠을하였다

그날밤그취객은역시나똑같은짓을하고말았으니

열받은주인어떻게할까고민고민하다가

아예4X4에다=16까지새겨버렸다그짚차뒤에4X4=16이라고적힌것이다

이제됐겠지하고안심하던그날밤

역시나그취객이멀리서비틀비틀걸어오다또그차에노상방뇨를시작했다

잠시멈칫하던취객은또다시돌을집어들고뭔가를쓰고유유히사라졌다

다음날아침차주인은일어나자마자차부터확인했다

그런데헉4×4=16그옆에엔이렇게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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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6←정답

듣고계시는곡은..미운당신..문지현이부릅니다…

할미바위를 거처 추암과 무릉계곡삼화사..해안일주 47일차 일기장 오후

네비덕분에엉뚱한곳에있는관해정을구경하고..되돌아나와천곡동입구를지나서..동해향을

지나게되는데..동해항을구경하고싶어서슬쩍핸들을돌렸더니입구에서막는다..화물차는

드나들던데..내차는막아선다..국제여객터미널이라서인가??국내선이없으니국제선뜰시간이

아니라서일반인차량은출입금지??차를되돌려나와..네비가안내하는데로가다가..또길을잃었다..

큰길이아니고주택가길이기에..네비가또돌았군..동네슈퍼에들어가서물으니..앞길로가야하는데

뒷길로왔다며..그냥길따라가라고한다..이거..네비가..오늘연속두번맛도없는골탕을먹이는구만..

▲만경대는척주8경의하나였으며광해군때김훈이벼슬에서물러나고향에돌아와창건한정자라고한다.

뒷길이다보니이정표가없다..길이아닌거같아서가던길을돌려나오며인근주민에게물으니..좁은길로

그냥가라고한다..모퉁이를도니..본래의길이나오고만경대라고표식이매달려있다.동해6경이라는데

주차장도없고..관광객도없고..산으로오르는길만있다..길가안쪽에차를세우고오르는데..운치가있다

조금오르니산길이나오는데어느쪽으로가야할런지몰라두리번거리니정자가왼쪽에보였다..

만경대인가보다..산위에있으니내려다보는경치가있어야할텐데..없다..송림이우거진탓보다도바로앞의

시멘트공장이경관을망치고있다..아주오래전엔경치가좋았겠지만..개발된지금은별루였다..이레서

관광객이없지싶다..바로내려온다..만경대를지나안쪽으로조금더가면호혜정과할미바위가있다..

호혜정과할미바위를찾아서가보자..옆에있다니까..거기도이럴까??

▲호혜정과할미바위

호혜정과할미바위(마고암)는동해7경..만경대가6경이니..만경대를찾아가면6경과7경을다볼수있다.

호혜정은1945년조국광복을기념하기위해최덕규등40여명이창건했다고하며..마고암은정자윗쪽에

있는바위인데아주오래전에는설악산의흔들바위처럼흔들렸엇다고한다..기암위에올라앉은바위모양이

마귀할멈을닮아서마고암이라고도했다는데정확한전설은없다..바위옆에철책이처있어서보기가

좋치않다..인근어디에초소가있는탓일까???아님벼랑이라서안전사고가날까봐??암튼철책이처있다..

호혜정과할미바위는주차장이있다..정식주차장?은아니지만차를세울수있다는말이다..

마고암부터올라서보고내려오며호혜정을보고그리고차에올라추암으로가는길에시내음식점에서

점심을먹었다..오늘은제대밥을찾아먹었나보다..식당에서나와조금가니..바로추암이다..

▲촛대바위만큼이나유명한다리이다..여길건너야가니까..

추암촛대바위는애국가첫소절의배경으로유명하며한국관광공사의가볼만한곳10선에

선정된곳으로..겨울연가의촬영지로도유명한곳이다..아주아주오랜..

호랑이가담배피던시절조금뒤에..추암해안에한남자가살았단다..

어느날작은마누라(소실이라는게쬐끔유식할듯)를들이게됐고..

이때부터본처와첩간에투기가시작됐단다..두여자의투기싸움에하늘이

노해서벼락으로징벌을가해남자만남겨놓았는데..이바위가촛대바위라고한단다..

▲너무너무유명한이곳..이장면의사진들..

너무유명한곳답게절경이다..사진..많이찍었다..그런데..막상..쓸만한사진이없다??

필자의사진이쓸만한게없다는게아니라..모두어디에서인가..본사진들뿐이라는거다..그레서

두장만올리고넘어가기로하자..아쉬워한다면여행지에원고넘겨올리고난다음..웹판?에

이곳추암여행이야기를쓸때..그때는..사진을많이올려서보여드리겟다는걸..꼬리로달고..

촛대바위뒤편으로내려온다..

▲해암정

해암정은촛대바위를지나해변쪽으로내려오다가보면있다..촛대바위가너무유명해서..해암정은

별로관심을끌지못하고있는듯하다..강원유형문화재63호이다..고려공민왕때삼척심씨의시조심동로가

낙향해서지은정자이란다..삼척심씨종중에서관리한다..

▲삼척해수욕장

추암에서나와무릉으로간다는게..방향을잘못잡은바람에삼척쪽으로가게됐다..길을잘못든것이다..

차를돌리러들어간곳이삼척해수욕장..유명한해수욕장이니사진을두어장건져가지고..급히되돌려

나와서무릉계곡을향해다시동해시로접어들었다..삼척,태백방향이아닌..정선방향으로가다가..

무릉계곡안내판을따라좌회전해서직진하면된다..

주차장에차를대고상가를지나관리소쪽으로올라가는중에반가운분이웃으며손을내민다..

필자의케리컬처를그려준화가분이시다..망상앙바2009엑스포전시장에서만낫다..안산에서

사는데..무릉계곡그림을그리려내려왔다고했었지??비가조금훝뿌리다가멈췄다..용추폭포까지

가는건무리라고하면서삼화사까지만다녀오라고알려준다..도윤이때문이기도하지만..겨울이라해가

짧은탓에..어렵다고했다..말을들어보니삼화사까지는멀지도않을뿐아니라길도편하다고했다..

▲무릉반석..바위가장난아니게넓다..

▲금란정

삼화사가는중에만나는정자이고..반석이다..금란정옆에무릉반석이있다고보면얼추맞을거다..

단풍이너무곱다..여긴..단풍이제철인가보다..온산과계곡의나무들이울굿,불굿이다..절과어우러저

감탄이절로나오게한다..설악산단풍보다더곱다며내년에다시오자고집사람이조른다..그러지뭐..

단풍사진이많이있는데..넉장밖에못올렸다..

▲돌다리건너삼화사가들어온다..

▲동해삼화사삼층석탑..보물1277호이다..

▲가마같은데..이게왜이곳에있는지..또실제로사람이타기엔좀작은듯했기에..가마??이러는거다..

도윤이를이쁘게보신스님께서연못의금잉어를보여주신다..스님께인사를드리고되돌아나온다..

삼화사http://www.samhwasa.or.kr/강원도동해시삼화동176☎033-533-7661
강원도동해시삼화동삼화사

어두워지기시작한다..뭐라고쓴건지읽지도못하고급히사진만찍고주차장으로내려왔다..

주차장으로내려오니..이미어두워졌다..상주로가야한다..네비에상주의경천대를입력하니..

영동고속도로를타고..중부내륙고속도를거쳐가는데..도착예정시간이밤11시4분이라고뜬다..

모야??이렇게멀어??다시빠른길안내를눌러국도를타고가려고하니..이건..더걸린다..

국도를타는게고속도를타고빙..돌아가는것보다더걸리다니..그것도50분씩이나..내일아침에

상주에서투어토커의김사장님과합류하기로했는데..어쩌지??일단동해에서영동고속도를올라탔다..

강릉으로되집어올라가다보니..차라리서울집으로가는게더빠르겠다..10시정도면도착한다고

네비에떴으니까..집이더가까운게아닌가??그레서투어토커김사장한테전화를해서서울로올라가니

잠실에서버스타고같이가자고하고고속도를타고둔내에서횡성으로나와서양평길로접어들어

평소에도자주다니는단골집인까뜨리네에들러저녁을먹었다..이집은필자가맛집으로도소개한

필자의단골집이다..왕돈가스가이집특선메뉴이다..

까뜨리네강원도횡성군서원면유현리851-1☎033-344-0777

밤10시조금넘어집에도착했다..아들내외가반긴다..도윤이가보고싶어서겠지??피곤하긴한데..

잠이안오길레..컴퓨터앞에앉아서가져온사진을정리하고..어찌하다보니..밤이깊다..자야지..

내일아침일찍잠실로가야하는데..자자구..이제고만..

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

당신을사랑해요..가수..이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