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10시30분비응도의월명유람선터미널을떴다..바람이쎄다..배는고속선인데멋지다..
물결이거칠고바람이심하게부는편이라멀미들을하는분들이제법눈에들어온다..
우리집식구들은멀미가뭔지모른다..세상나와서처음배를타보는도윤이도..멀미안녕~~~
재미있어한다..
▲진달레호승선중이다..
▲월명선착장을뒤로하고….
▲배를운전하는중요한곳..일반인들이보기가쉬운곳은아니다..
▲KBS2생방송세상의아침리포터두아가씨..
우연하게도KBS2촬영팀과같은배를타고가게됐는데..리포터두아가씨가우리도윤이를예뻐해서인사를나눴다..
군산에서뜨는배와달리이배는관광유람선이라서친절하게설명을해주지만..항상그렇듯이귀에안들어온다..
사진찍기에바빠서..기억이나는건독립문바위(촬영팀을위해잠시정선을했기때문)와할매바위정도이다..
▲독립문바위..
▲뒤에보이는다리가선유교이다..
▲인어조각상..
▲우리배는들어가고저배는나가고..
▲우리를테우고온배..섬에서나올땐로얄퀸이라는배로나왓다..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등과더불어고군산군도를이루며군도의중심섬이다..섬북단에
선유봉이있는데그형태가두신선이마주앉아바둑을두는것처럼보인다고해서선유도라고
불렷다고한다..고군산8경중하나인선유도명사십리해수욕장이유명하다..
▲이섬의관광전동차..버스나차량이없고이걸타고구경다닌다…
선유도선착장에내리니..아주낯선풍경이눈에들어온다..차가없는섬이라밧데리차량인카트라는게
관광객들을테우고있다..1인당5천원..섬을한바퀴돌아준다는데안탔다..이걸타면필자마음대로사진을
가져올수가없다..일종의미니버스스타일인데많게는열명정도가타서같이움직이게됀다..그리고섬안에는
장자도로가는다리와..무녀도로가는다리가있는데..카트는못간다..걸어서건너거나자전거를타거나..
오토바이를타야한단다..카트를타도역시걸어야한다..오토바이는만원정도달라는거같은데..도윤이를
테울수없어포기했고..어른이부지런히걷는다고해도3시간정도걸린다하니..걷는것도불가능..궁리끝에
어린이를테울수있는보조의자가달린2인용자전거를빌렷다..1시간에6천원..이거라면가능하지않을까??
그러나곧바로생각이잘못됏다는걸알앗다.집사람과필자는자전거를타고섬을도는데다리아푼거말고는
별일이없을꺼라생각햇는데..생각치도못한아주큰문제가생겼다..맨뒤에도윤이를태우고둘이서페달을밟아
명사십리해수욕장을향해가는데..바람이엄청분다..이바람에모래가섞여함께불어치는데..얼굴도따갑고..
눈뜨기도힘겹다..어른이이모양이니..도윤이는울어대고..할수없이자전거로섬일주를한다는걸포기하고..
자전거를끌고선착장입구까지되돌아가서반납을햇다..필자보다나이가더드신분이셧는데..사정을아시고는
돈은안받으셧다..섬은돌지못하겟고같이타고왔던분들은이미타고온배를타고가버렷고(필자는시간을더
얻었다..사진을찍어야한다고해서)4시30분까지기다리려하니..한심..두심이라..궁리끝에카트를빌리면
다리는못건너드라도섬을구경할수있지않을까해서여기저기다니며카트를빌리려했지만..빌려주지를않는다..
분명카트대여한다고써있는데도말이다..
▲명사십리해수욕장과망주봉..
▲장자교..차는못간다..카트는건널수있겠지만그마져도못건너게한다..
▲장자도와할매바위(오른쪽산중간..뾰쭉한바위)
▲이곳에도교통표지판은있다..불법이긴하지만차도있다..다리는못건넌다..
▲우리가빌려타고다닌카트..
▲예뿐리포터아가씨둘이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자전거를타고달린다..
▲무녀도를건너는선유교..
관광협회회장님부인께서사장님이신선유8경횟집..
▲늦은점심으로먹은회덮밥과해삼..
우리가선유도에대한정보가너무없다고느끼게만든건..섬이동수단이다..
대부분의섬들에차도가있고..하다못해경운기를타고들이동을하니까..선유도이동수단에대해선
아무도관심이없었는지정보도안줬다..성인이3시간여걸어다니며구경하는게무슨문제일까??
자전거를빌려연인끼리타는것도좋겠고..오토바이를빌려타고다니는것도젊은이들에겐좋은추억일꺼고..
문제는나이드신분들이계시거나..어린아이가있다면달라진다..5천원주고카트를타면되잖아??아니다..
안됀다..장자도..무녀도는걸어서다녀야한다..걷는거외엔방법이없다..선유도정보를검색해도
모두가섬의좋은점들만쓰고있지..필자처럼이동수단에대해쓴게없엇다..그레서필자가이고생을
하고있지않았는가말이다..말이3시간이지..힘든말이다..더군다나25개월짜리손자를데리고섬에
들어갓는데..이동을할수없어구경을못한다니..장애우나나이드신일행이계시다면..어떤경우라도
선유본섬밖엔못본다..은근히화가?나길레..이섬의관광협회장을물어찾아갔다..관광객들을오라고햇으면..
필자처럼애를대리고도편하게섬구경을할수있게해야되지않느냐고..카트를빌려주신다..아무도
안빌려주던카트를말이다..도윤이덕분에카트를빌렷다..도윤이를뒤에태우고..간단히운전교육을받고
섬구경에나섰다..장자도를가려는데다리가나오고카트를비롯한차량통행금지시설이있다..할수없이
손자와집사람은카트에있으라하고혼자서다리를건너..장자도를들어가서30여분구경을하는내내..
같이못보는게아쉬웟다..다시되돌아카트를타고본섬을지나서(선유2구)무녀도를가려고햇는데..
이다리역시통행금지다..그레서선유1구를그냥둘러보고..선유교다리만카메라에담고선착장쪽으로
내려오고나니..배가고푸다..한참신경을썼더니..밥때도모르고지났는모양..카트빌려타고도장자도는
혼자만다리건너다녀왓고..선유3구는입구까지만구경하고(명사십리해수욕장과망주봉)선유1구의
조그마한항을구경한것뿐..선유도를제대로구경햇다고는못하겟다..카드반납할겸..관광협회장님
부인이사장님이신식당에가서늦은점심을먹고..4시30분..로얄퀸호를타고선유도를나왔다..
▲선유도에파견근무중이신해경양반..손주생각이나는지도윤이를아주많이이뻐했다..
월명유람선터미널http://www.wmmarine.com☎063-462-4000
▲중학교동창친구부부와같이저녁을먹은식당..군산에서는꽤유명한집인거같다…
중학교동창인친구가군산에산다..안보고그냥가려햇었는데우리들나이가나이이니만큼..언제또
볼수있을까싶어서..연락을햇더니시내에서만나저녁이나같이먹자고하더니만..비응도월명터미널까지
직접마중을나왔다..부부동반을해서(집사람끼리는처음인사를나누는자리)군산시내로나가저녁을
같이하고..은파유원지옆의분위기있는싼타로사로자리를옮겨팥빙수도먹고..차도마시고..아쉬운건..
은파호수에야경이멋지다고하는데..비가내리는탓에..멋진불이안켜졌다..헤어짐이아쉬워서서로
눈치보다가밤늦은시간에집까지데려다가주고간친구..학교다닐때..이렇게늙어서만나게될줄몰랐지???
그날고마웠어..반갑구…오래살자구…
▲비만안왔어도..멋진추억으로자리잡을텐데….
KBS-2생방송"세상의아침"촬영팀과같이동행을하는기회가있었다…
선유도가는배위에서촬영하는걸..옆에서또찍었다…
동영상이촬영가능한카메라로…급히…
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