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주재자지위박탈청구를요구했다.
고생해남부럽지않게키웠더니문전박대…“7억내놔!”
“불효막심한아들상주노릇도하지마”…모든권리박탈
아들이효심을저버리고문전박대한다며
아들을상대로한아버지가법원에억울함을호소했다.
아버지는아들을키우는데사용한유학비와결혼자금,
주택구입비용7억원을돌려주고,
상속권을포기해달라고소송을걸었다.
또한자신이사망했을시장남인아들이
제사를지내는것도싫다며,
제사주재자및묘지안장지위를박탈해달라고요구했다.
무슨사연일까.
지난7월8일서울중앙지법에따르면
아버지조모(66)씨는장남조모(41)씨를대상으로
“1989년부터14년간가져간유학비용등6억9900만원을돌려주고
상속과제사에관여하지말라”는내용의소송을제기했다.
지난해10월처음제기된이소송은7월2일1차조정에들어갔으나
아버지조씨가워낙강하게주장하는터라결렬됐다.
문전박대하는아들괘씸해
소장에따르면아버지조씨는아들의학창시절인1980년대
강남8학군으로이사해과외를시키는등교육에힘썼다.
아들이장성해결혼을할때도아버지조씨의주머니에서돈이나왔다.
아버지의정성때문인지아들조씨는
현재세계적인회사의한국지사고위간부로일하고있다.
그러나아버지조씨는“아내와함께궂은일을마다않고
열심히일해아들을공부시켰으나,
얼마전에는집을찾은아내를문전박대했다”며“2005년부터지금껏
수년간연락을끊고사는등패륜을저지르고있다”고소장에적었다.
이어조씨는“아들은‘개인주의사회에서자신이뭘잘못했냐’고
주장하고있지만,그런논리대로라면
부모와자식은양육과봉양이라는채권계약을맺은것으로
봐야하고,부모가자식을위해희생한만큼
자식도부모를정성으로봉양할의무가수반되는것”이라며“
이같은경우아들은부모가묵시적으로빌려준유학비용과
결혼자금등을부모에게변제해야한다”고주장했다.
이어조씨는아들에대해“효도는인성의근본인데
내아들은윤리를저버린탕아”라고비난했다.
이어“생전에연락을끊고살던불효막심한아들이
내가죽은후에는상주노릇을하며위선을떨고
상속재산을챙길것을생각하니
죽은송장이라도마음편히누워있을수가없다”며
“아들에게서상속권과제사주재권을박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