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날뻔한 광양에서 남해로 넘어왔습니다..우리나라 해안일주#26

옥룡사절터->운남사->어치계곡->배알도공원->이충무공전몰유허

광양..항만은별로볼게없다고봐야한다..광양제철소..관광객이쉽게접근하기어려운곳이고..

광양항컨테이너부두의월드마린센터역시..구경꾼?입장으로접근해서어찌해보기?에는너무어렵고

컨테이너차량이바삐움직이며떨군낙하물?에차타이어가파스나서위험에빠질뻔한필자입장에선

생각조차하기싫은기억이다.(그날타이어15만원주고사서차에선물?을했다..ㅠㅠ..새타이어였는데..)

[멋진식당달맞이식당]

▲손주녀석인도윤이와식당의주인아주머니가작별인사를나누고있다.

어제의악몽..잠을제대로못이룬다..선잠을자다보니,또기상이늦었다..어제저녁을먹었던바로옆집의

달맞이식당..겉보기엔허름해보였는데이시간에문을연식당이눈에안띠어서들어갔는데..예상외로..

인근에소문난맛집이였다..값착하고,양많고,맛있는집으로..거기다가얼마나친절한지..지금도이글을

쓰면서..다시찾아가보고싶어진다.*달맞이식당☎061-762-2517광양읍덕례리BMW모텔바로앞

▲사진으로만봐도예사롭지않다..맛뿐아니라양도많았고..비계붙은돼지고기..군침도는중..

늦은아침이고,이른점심이니..입맛도그냥그렇고해서돼지국밥과김치찌게를주문했다..우리도윤이를

보시더니,여행을따라다니는걸알고..좋겠다..이러면서따로챙겨준다..도윤이녀석은여행을함께한탓인지

낫가림을모른다.오히려붙임성이굿!!이다.식사를끝내고간다고나오니,도윤이를붙잡고연신뽀뽀를해대는

바람에..안녕히계세요..잘먹고갑니다..부~웅~..뭔가가이상하다..뭐지??이런이런..식대를안주고왔다..

많이왔는데..어쩐다??친절한분의얼굴이자꾸떠올라,다시핸들을오던방향으로꺽는다..10여분을달려서

식당문을여니..왠일로다시왔느냐는표정이다..뭘놓고갔느냐는데야..밥잘먹고돈안내고그냥갔다고..

그레서다시왔다고하니까..그제서야..그렜어요??그레도..그냥가시지..이런다..지금생각해보니우리나라

해안일주여행을하면서생긴일중..기분좋은추억이됐다..그런집을..명함도못챙겨왔으니..다행스럽게도

모텔명함이있다..모텔바로앞이니,,주소는비슷할듯..*전남광양시덕례리BMW모텔앞이다..전번은사진에

나온걸그대로☎061-762-2517.가까운곳에사시는분이이글을보셧다면대신인사좀전해주시길부탁드린다.

이런집을안알려드리면오똑해???광양사시는분들은복받으실꼬얌~..정말..이글을쓰면서입가에웃음이돈다..

그냥가셔두돼는데차를돌려서오셨다며더미안해하셧던여사장님..복많이받으세요..해안일주여행길에

많은추억과사건들이있지만..정말즐거운추억이다.

[옥룡사는절터만남아있으니..]

▲옥룡사동백나무숲

광양관광안내지도를보니옥룡사동백숲이눈길을끌었다..조그만암자였던것을신라말원효,의상,지눌과함께

우리나라대표고승인도선국사가중수하여35년간입적할때까지불도에정진한유서깊은곳이라는안내와함께

동백이멋지게피어있는사진..유서깊은큰절이구나..동백도있다니..가보자..이레서네비가알려주는대로

40여분을달려서도착해보니,뭔가가이상했다.아스팔트길도아니고,좁은시멘트길인데다가,산으로올라가는길

인데과수밭만있고인가도없다..큰절이아닌가?길이뭐이레?네비가잘못안내한거야??환술더떠차량진입금지..

쇠줄이걸려있다.물어볼사람도안보이니덩치큰차를가까스로돌려내려오다가민가가나오기에물어보니..

옥룡사맞단다..차를놓고걸어올라가란다..절이없던데요?절터란다..동백숲은요??절터오르는길이동백숲이란다.

그냥가려니화가난다..다시차를돌려차단기앞에차를대고걸어서올라가니,4~5명정도가동백나무를타고

올라가는덩쿨을걷어내는작업을하고있다.절터를가는데벌들이많다..도윤이가겁이나는지울려고하기에

안고서갔다..

▲옥룡사가있었다는절터입구

▲동백꽃은어딜봐도없다.

▲절터..규모가컸었나보다.

▲절터를빙둘러동백나무가있다.

▲용도가뭔지모르는깊지않은굴

▲이건뭐지??굴인가??

▲동백숲..절터까지터널을이룬다.

옥룡사:신라말도선스님이절터의기를보하기위해동백을심었단다.1878년화재로옥룡사는불탔으며,

7천여그루의동백만남았단다.우리나라최대의동백군락지란다..설명은이런데솔직한필자마음은완전..

헛다리짚었다..동백꽃도없고(2월부터4월까지붉은동백이피면장관이라는데),길도안좋고,절도아니고..

[세상에나..이렇게크신부처님이]

▲먼곳에서도보인다..운남사에있다

광양은항만을빼고는별로볼게없다고투덜거린탓일까??관광안내지도를보고택한곳이하필이면절터였을까?

차를돌려내려오는데저멀리대단히큰부처님이눈에들어왔다..저부처님이나뵙고갈까?절터에들렸는데..

이번엔절터가아닌진짜절에가보자..진입로가마을을통하는지라별로좋지는않다..절에간다는보살님을

테우고가며안내를받아도착하니..정말대단하다.엄청크시다.이운남사는불에탄여수향일암의전주지

님이이사찰로온후에중국에서저큰부처님을모셔왔다고했다.절은그리크지않은데큰부처님덕에절세가

무긍발전할것같다..인공연못에핀연꽃이아름답다..많이피어있는것도아닌데..곱다..

▲관음전과삼성각

광양4대계곡중에하나라는어치계곡을찾아갔다.라디오의뉴스에이족지방..오늘무지덥단다.폭염주의보

발령이란다.그레서인지차안에있을땐몰랏는데옥룡사절터와운남사를둘러볼때엄청뜨거웠기에,계곡이

좋을듯해서광양관광지도로찾아보니마침어치계곡이가까운곳에있길레네비에검색하고안내대로가다보니

빙돈다..지도를다시보니..산이라서지름길이없다..그레서빙~돌았다..네비는목적지에도착했다는데

이건또뭔가?쉽게말해위락시설도하나없고..이뜨거운날씨에계곡에서노는사람들도없다..이게뭐냐??

평화로워보이는마을풍경,물과돌,바위..땡볕에차세울데도별로이고..광양?뭐이러니??공업도시인건알겠는데

볼게없잖아?어렵게찾아간절터에,위락시설도없는계곡..그냥나오려니은근히심통이난다..그레서인증샷!!이나

가져올요량으로사진두어장..팍!!팍!!찍었다..아래의사진두장..인증샷!!이다..

[광양4대계곡중하나라는어치계곡이이게뭐야..]

▲어치계곡을갔었다는인증샷!!두장

광양은지금도기억에안좋다..마린쎈타에다녀오면서타이어펑크로큰일이생길뻔한데다가어렵게찾아간

옥룡사는빈절이였고,먼길돌아찾아간어치계곡은그냥계곡이니,다른데를더찾아가보고푼마음이안생겼다..

빙그레웃음이나오는달맞이식당이그나마기분을풀어준다..광양..뜨자..더이상여기서뭘보겟다는거냐??

남해로가자..

[배알도해변공원에오니조금기분이풀린다]

▲배알도해변공원

광양에서남해로가려면하동을잠시거치게됀다.하동으로넘어가려면섬진강대교를건너거나,그아래쪽의

섬진대교(태인대교)를타야하는데배알도해변공원이라는안내판이보였다.본래이번해안일주여행을

시작할때의생각은날자,시간에구애받지말고관광안내표지가보이면무조건가보자였다(실제론그렇게많이

못했지만)오늘..광양에서건진게없어서일까??아니면더워서일까??해변공원이라니..보고싶었다..운전자

마음대로이니..배알도공원으로혼자결정해버리고그냥몰았다..주차장이넓직하다..사방이탁터진게

시원하다..산책로도있고,축구장과각종운동시설도갗추고있다.

▲앞에보이는섬이배알도이다.섬모양이건너편망덕산을향해절을하고있는모양이라서배알도라고했단다.

여기서부터는경남이다..다리를하나건넜을뿐인데전남에서경남으로바꼈다는게(사실은하동두경남이지만)

묘한기분을들게한다..다리를건너얼마안가니..이충무공전몰유허(사적제232호)가있다..

[이순신장군의영구가처음육지에내리신곳]

▲이충무공전몰유허

이충무공전몰유허(사적제232호)는이순신장군께서노량해전에서왜적의총탄에맞아순국하신후맨처음

영구를육지에내리신곳이다..이곳에는관광안내소와이순신영상관이있다..

▲이순신영상관

▲영상관에서바다쪽으로나오니가슴이시원하다..

<다음에계속>

출처☞필자홈피http://cafe.daum.net/love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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