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말고덜도말고오늘만같아라..
추석은구정설날과더불어우리민족의큰명절이틀림없다..
추석하루전날..
전통시장을이용하라고하도..하도많이떠들길레…
또전통시장에서사용가능하다는온누리상품권도생겼기에..
어려운서민경제를살려보려는(별로도움도안될거같았지만..)기특한?마음으로
인근의유명한백화점과대형활인점들을모른체하고우리아이들의어릴적추억이흠뻑묻어있는
면목동의동원시장으로(넷..모두면목국민학교를졸업했다)추석장을보려고아들내외와손주들까지
대동하고나셧다.
우리동네에코스트코가있는데..이곳때문에주말과,이런명절때가되면..
이마트,홈프러스,롯대마트..다제키고,엄청나게몰려드는차량들때문에심각한교통체증을불러온다..
오늘도영락없이그코스트코를지나는데진입대기차량들때문에왜들이레??..이러지들말고..
가까운동네시장들이나가서차례준비들하시지..나처럼..한소리를했다.
동원시장의역사는인근의우림시장과함께엄청오래된전통의재래시장이다,
우림시장은재래전통시장으로써언론매체에자주등장하는덕분?에현대화에성공한대표적인시장인데
거기에비해유명도는조금떨어진다는평가지만,규모는더크고,주민들사이에선"있어야할건다있구요
없을건없답니다동원시장(화개장터개사)"으로통한다.
역시나추석전날다웁게?장터입구에들어서면서부터북적인다.뭘파는지모르지만길게줄들이섯다.
평소에는보기힘든현상이다.비집고들어가보니,한쪽에선전들을쉴세없이땀흘리며구어내고,
그옆에선송편을열심히봉지에담아주고있다.저쪽에선고기싸게판다며소리소리질러대고,옆에서도
밤까는기계로연신밤을까면서소리소리지른다.공주밤을사가라고말이다.뜬금없이꽃게..싱싱한꽃게..
싸게줄때빨리사가라고인심을쓴다.평소에는이렇치않았다.그런데정말대목이라는느낌이확!!든다.
속된말로정신이하나도없다.사방이어수선하고,웃음소리,고함소리왁자지껄하니같이데려간손주두놈도
흥분이되는지잠깐동안한눈팔다보면이리뛰고저리뛰고시야에없다.이넘들찾아서또뛰고..
정말명절의들뜨는기분을재대로맛을본게얼마만인가??대형활인점에서는절대볼수없는우리들의
역사가살아싱싱하게?꿈틀대는이기분을모처럼만끽하게해준추석전날의전통재레시장풍경을잡아올렸다.
재래시장이없어지고대형매장이들어서는현상은한국뿐아니라세계적현상입니다.
재래시장과현대화한매장이공존할수있는지혜가필요하군요.
아..동남님!!세계적인추세..그런거신경안쓰구요..그냥추석전날시장풍경이좋아서..예전..아주아주오래전의향수가생각나서…그냥글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