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메르스공포에서 점차 벗어난다.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반찬지원준비중이다ⓒ순창군제공

전북순창군이주민생활안정대책을적극추진해격리마을이불안에서점차벗어나고있다.

현재까지이상소견을보이는환자도추가발생되지않고있으며메르스확진환자와접촉했다가발열증상을보인독거노인돌보미등2명도검사한결과음성으로판명돼지역전체가한시름놓는분위기다.

이에따라순창군은지난6일부터생활안전대책을구체적으로추진하고있다.군은우선4천3백만원의예비비를긴급편성해확산방지를위한일에사용한다.

또본격영농철을맞아적기영농지원이가능하도록일손돕기에나선다.군은8일농업기술센터와농협직원50여명이참여해수확시기가닥친오디1300평에대한수확과담배600평에대한순자르기일손돕기를추진했다.

군은앞으로일손돕기요구가확대될경우전직원인력지원반을편성해해당마을주민들의영농에차질이없도록한다는계획이다.

특히메르스와는관련이없는지역농산물판매가감소할것을예상해지역농협과협의해수매실시,농림수산발전기금사용,범군민농산물팔아주기운동추진등다각적노력을추진할계획이다.

생계안정도적극추진한다.군은마을주민들의생활환경을조사해긴급복지기준지원대상자를4세대6명으로확정했다.이들에게는소득과재산에따라일정액이지원된다.이외에도18세대에대해서도지원이필요한상황으로파악하고긴급지원및지정기탁등을검토하고있다.

도움이절실한독거노인에대한식사배달은초소를통해식사를전달하고있다.특히민간에서도위기를같이극복하려는움직임도일고있다.순창여성단체협의회(회장김인자)에서는8일김치,멸치조림등밑반찬3종을세대별로개별포장해격리마을에전달했다.

황숙주군수는“순창군이예기치못한메르스발생상황으로많은어려움이있다”며“군민모두가불편을인내하고똘똘뭉쳐위기를극복하자”고말했다.


2015-06-08오후05:28:20©hang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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